|
-나는 그해 겨울 에메랄드빛 바다를 낚았다.
백패커에서 만난 파키스탄인 아지즈가 같은 동양인이라고 자기차를 태워다 줘서 타우랑가에 도착하여 수월하게 홀러데이 파크에 도착하여 텐트 사이트를 9불 주고 하루 있었는데,
드디어 뉴질랜드 텐트생활의 첫날이 시작된 것이다.
파란 잔디위에 텐트를 치고 북쪽하늘의 따스한 태양을 즐기며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장만하여 요리를 할 찰나 주인이 생선요리를 부엌에서 한다고 대뜸 화를 내는 것이다.
생선요리는 허가를 받고 해야 하는데,깜박 잊은 것이지만 나도 화가 나서 맞서서 싸웠다
영어로 제법 논리 정연하게 이야기 하니 오히려 내가 큰소리를 치는 상황이 되었다
＂나는 기분이 나쁘니 돈을 돌려달라, 도저히 여기서 잠을 못자겠다"는 말에 그는 밖으로 나가 버렸다.
다음날 물어물어 마운트 망가누이를 갔다.
한 키위가 낚시를 하는데 통안에 30센티급 snapper(황돔)이 한마리, 20센티급이 한마리 있는게 아닌가?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가지고 간 4.5미터 릴대에다 미끼를 달고 힘껏 던졌다. 첫번째 입질에서 10여센티급의 snapper가 올라오고 파워가 상당했다.
연달아 2마리가 올라왔지만 물에 넣어줘야 했다.
23센티 이상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내가 가지고 있는 릴대가 무겁고 겨우 30미터정도 밖에 안 날아가서 큰놈들이 안붙는 것이다.채비는 처넣기 식이다.
가까스로 40여미터정도 날려 제법 큰 놈을 걸었으나 바늘이 작아서 빠져버렸다. 여기는 바늘을 엄청 큰 걸 쓴다. 또 물때는 들물때에 맞춰야 한다.
낚시를 마치고 잠잘 곳을 찾았으나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전화카드를 사서 로토루아와 타우포에다 전화를 했지만 우프인원이 다 찼단다.
우프믿고 왔는데 크게 충격을 받았다.
그럼 어쩔 것인가?
내가 영어가 서툴러서인지 한국인이라서 그런지,막막하기만 했다.
마운트 망가누이 비치사이드 홀리데이 파크는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의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 마운트 망가누이 해수온천( Mount Maunganui Hot Salt Water Pools)과 입구를 함께 쓰면서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264개의 전기 파워사이트가 있으며 태평양 동쪽 바닷가쪽이든, 또는 서쪽 타우랑가 항구 입구쪽이든 선택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다. 3개의 대형 공동취사 시설 - 임대가능한 쿨박스, 샤워장 딸린 욕실과 화장실 등의 설비가 잘 갖춰져 있고, 세탁실은 자동화 시설, 캠퍼밴 여행자들을 위한 폐기장(Dump station)도 제공된다. 
캠프장은 바로 앞의 마운트 망가누이 다운타운과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상점, 카페, 레스토랑에 접근이 용이하고. 보트 램프도 바로 코앞에 있다. 애완견은 반입 금지!. 사이트 임대 요금: 비수기 최소 NZ $24 부터 
|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