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사마디(평온-지혜)명상의 계발은
-정신/육체(몸과 마음) 과정에 대한 진실한 본성을 알게 하는 통찰(insight)과
마음의 고요(serenity)- 이 둘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이 책은 그것에 대한 깊은 확신에서 쓰여졌다.
수행이 더 나아가게 되면,
모든 의존하는 조건들에 대한 원인-결과 관계를 보고 체험하게 된다.
이것은 탐욕의 여읨, 해탈,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통찰 지혜가 계발되어
연기를 직접 보는 것이다.
붓다는 어떤 “집중수행”도 열반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출가 후,
보살(성도하기전의 붓다를 일컬음)은 ‘집중명상’을 가르치는 두 명의 다른 스승을 찾아갔다
보살의 첫 번째 스승은 ‘알라라 깔라마’였다.
그에게 담마와 계율을 배운 후,
보살은 ‘무소유처(아무것도 없음의 경계)’라고 하는
매우 높고 뛰어난 명상단계에 이를 때까지 수행했다.
그리고 나서 보살은 그의 스승에게 그 명상에서 더 나아갈 곳이 있는지 물었다.
알라라 깔라마는 그것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라고 말했다.
보살은 그 말에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스승 ‘웃따까 라마뿟따’를 찾아갔다.
보살은 그에게 담마와 계율을 배운 후,
그것을 수행하여 비상비비비상처(인식을 가짐도 아니고,
인식이 사라진 것도 아닌 경지)에 도달했다.
전과 마찬가지로 보살은 그의 스승에게 더 도달할 것이 있는지 물었다.
다시 보살은 이것이 도달할 수 있는 확실히 가장 높은 곳이라고 들었다.
보살은 실망했다.
그가 아직 놓아버려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명상의 대상에 맹렬하게 집중하는 이러한 “집중 수행법”은
마음에 긴장을 일으킨다는 것을 관찰했다.
보살은 마음에 긴장이 있을 때마다,
여전히 집착이 있다는 것을 사유했다.
또한 보살은
어떤 현상이 억눌러지거나 일어나지 않게 제한된다면,
여전히 어떤 형태의 붙잡음이 있고
‘자아’가 있다는 믿음에 대한 집착이 있음을 알았다.
(이것은 모든 형태의 ‘집중’ 즉, 고정삼매, 또는 근접삼매 일 때 그렇다.)
붓다는 육 년 간 단식과
숨을 멈추는 것 같은 몸을 괴롭히는 모든 금욕적이고 고행적인 수행을 했다.
그러나 붓다는 이런 수행이 집착과 괴로움에서 해방시키고,
평온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고의 열반을 깨닫는 밤에,
보살은 그가 한두 살 때 농번기 축제에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보살의 시종들이 그를 갯복숭아나무 아래에 홀로 남겨놓았을 때,
보살은 앉아서 사마디(평온-지혜) 명상상태에 있었고
그의 마음이 넓어지고 열려 있음을 경험했다.
보살은 이런 형태의 명상이 평온한 선정으로 이끈다는 것을 알았다.
(집중명상과 대비되는 선정)
사마디(평온-지혜) 명상의 결과로 보살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했고,
몸은 가벼워지고 행복으로 채워졌다.
그 기쁨이 사라졌을 때,
그는 깊은 고요와 평화를 경험했다.
몸과 마음이 매우 편안해졌다.
사띠가 명확하고 선명한 알아차림(삼빠잔냐)으로
그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마음은 매우 고요하고 가라앉아 있었다.
하지만
그때도 여전히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5월의 보름달이 뜬 밤에 보살은 보리수나무 아래 앉아,
최고의 열반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모든 형태의 기쁨(pleasure)이 불건전함(불선)이 아니라는 것을 회상했다.
어떤 것에 집착이 없을지라도,
몸과 마음에서 기쁜 느낌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그 날, 보살은 마음을 열고 넓히는 방법을 통해 사마디(평온-지혜) 명상을 수행했다.
즉,
보살은 아나빠나사띠(호흡에 대한 사띠) 수행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것처럼, 붓다, 더없는 깨달음을 얻은 이가 되었다.
최고 목적지인 탐진치에서 벗어난 흔들림 없는 마음을 훈련하고 계발하는데 있어,
2500년 전 붓다가 가르친 아나빠나사띠 경은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이며,
완벽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위말라람시 스님의 ‘호흡에 대한 사띠와 사마디 명상수행 안내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