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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 심들다......

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8-18 (목) 18:45 조회 : 6034 추천 : 32 비추천 : 0

난나 기자 (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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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부지 오늘 수술받았다.
음식을 식도로 못 넘기셔서
위장벽을 뚫고 관을 넣어서 음식을 공급하도록 하는 수술..
내가 마취했다.
에헤헤~~ 나 마취통증과 의사다. ^^

몸무게가 40Kg도 안되시는데.. 키는 175정도이시고...
보이는 것보담도 속(?)으로도 어찌나 약해지셨는지..
수술 끝나고 회복이 안되셔서
회복실에서 4시간을 봤다.
수술은 간단한 수술이었는데, 아부지가 넘 약해서..

오늘따라 다른 수술도 많구...

신경을 두군데에 분산시키고 몇 시간 살았더니
피곤혀네..
이기..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그래..

옛날에는 밤새고도 일 잘했는데..

울아부지 이젠 잘 잡수시고 제발 살 좀 찌셨으면 좋겠다..

아... 오늘 그 와중에 봉팔네 댓글도 많이 단거 같구..
글도 몇 개 올리고.. 보람찬 하루였다.
다들 즐퇴근~!
퇴근 안한다구..? 그럼 이따가 잘자~~! ^^

꼬리) 아참.. 환자상태가 안좋을 때는 수술할 때, 마취과가 더 비상이다.

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8-18 (목) 18:45 조회 : 6034 추천 : 32 비추천 : 0

[1/31]

영자신랑

2011-08-18 (목) 18:47

언능 쾌차하시길....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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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카이사르

2011-08-18 (목) 18:48

난나팬등장! 내 마음이 아프다. 건강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수술은 잘 되었을거야. 그치? 이제 진지도 많이 드시고 건강해 지실거니까 우리 난나기자도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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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난나

2011-08-18 (목) 18:51

영자신랑, 카이사르/고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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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곱슬이

2011-08-18 (목) 18:59

위장벽을 뚫고 음식을 넣어드려야 할 때.....

울 아버지가 이런 경우라면 난 수술 반대할거같다.
다시 건강을 되찾아 집으로 돌아오실 가능성이 별로 없는 상태라면, 일찍 귀천하시도록 하는게 맞지않을까?
너무 고통스러우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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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덕분에와때문에

2011-08-18 (목) 19:02

힘내소
정성을 다 했으니 좋은 결과 있겠지요.

추천 0 반대 0

[6/31]

날뽕

2011-08-18 (목) 19:11

추천 0 반대 0

[7/31]

카모마일

2011-08-18 (목) 19:27

끙...힘들었겠다...그런만큼 괘차하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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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andzm

2011-08-18 (목) 19:28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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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난나

2011-08-18 (목) 20:28

곱슬이/그러게...
근데 울 아버지는 죽음에 이를 다른 병이나 통증이 몸에 있는 게 아니라서...
굶어서 돌아가시게 할 순 없쟈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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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곱슬이

2011-08-18 (목) 20:57

병이 없으신데 몸무게가 저럴수도 있는거여?
더 힘드시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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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앤드

2011-08-18 (목) 20:31

잠시나마 미안하게 됐네
핸폰으로 이모티콘 찍곤 한참을 안올라가서
잘못 찍힌지도 모르고 ㅠ.ㅠ
얼른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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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난나

2011-08-18 (목) 20:42

앤드/왜 미안? 이모티콘이 머가 잘못됐어? 모르는 일인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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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앤드

2011-08-19 (금) 05:56

다른게 올라갔었거든 ㅠ.ㅠ
잠시나마 식은땀이 다 나더라...(왕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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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

언제나마음만은

2011-08-18 (목) 20:46

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덩달아 다른 가족들도 힘들지..
난나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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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

팔할이바람

2011-08-18 (목) 22:13

오호.....마취과였구만.
힘내라. 나기자.

추천 0 반대 0

[15/31]

이상형

2011-08-18 (목) 22:52

그래도 늘..

힘!!!
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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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

밥솥

2011-08-18 (목) 22:52

힘내라... 곧 쾌차하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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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

khalki

2011-08-18 (목) 23:11

울 엄니 연세가 있으셔서 수술하실 때 마취가 늦게 깨시더라.
마취과 의사가 끝까지 옆에서 지키는 것 같더라구.
수술실에 먼저 들어가서 마취하고, 수술 끝나면 또 깰 때까지 지켜보고..그러나 보던데.
난나도 힘들었겠다. 토닥토닥~
난나 아버지도 힘!!!! 난나도 힘!!!!! 빠샤~
나의 에네르기파를 받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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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

고랑

2011-08-18 (목) 23:34

난나 말로만 위로하는 내 심정 이해해주길 바래볼께

기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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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

냉이아빠

2011-08-19 (금) 00:18

세상에. 아무리 환자라지만 그 키에 그 몸무게라니.
난나야 힘내라. 니가 직접 마취했다고 웃는 척 하는게 니 마음이겠냐.
걱정하는 마음으로 담배 한 대 피워주마. 고생 많이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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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

짠물

2011-08-19 (금) 07:34

마취 무서워.
그동안 딱 죽었다 깨어나는 것 같더라.

회복되시면 맛난거 많이 사 드려.

추천 0 반대 0

[20/31]

짠물

2011-08-19 (금) 07:34

마취 무서워.
그동안 딱 죽었다 깨어나는 것 같더라.

회복되시면 맛난거 많이 사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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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1]

순수

2011-08-19 (금) 08:55

힘내라...
그런데..
마취 무서워..

추천 0 반대 0

[22/31]

공상두

2011-08-19 (금) 09:38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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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1]

하이에나

2011-08-19 (금) 10:14

분명 금방 쾌차하실거야..힘내..

지난 2005년에...울아버지 연세 80에...말기암환자로 판명되셨을 때....

의사가...마취하면 못 깨신다고...수술...못한다고...

또..수술 해도...의미가 없다고...전신만신...암이 퍼졌다고...

걍...맛난 것이나 사드리고...시골로 모셔서...조용히..보내드릴 준비하라고...

그리고 15개월만에 돌아가셨다...ㅠ.ㅠ

난나 아버님은...울 아버지처럼..암이나 뭐 중병은 아니시라니까...금방 쾌차하실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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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

난나

2011-08-19 (금) 10:26

하이에나/고맙다.. 근데.. 쾌차하실꺼 같진 않구.. 파킨손 병인데.. 이젠 합병증 조심해야지.
아마.. 다른 병원에서는 마취 안해줬을꺼야.. ㅠㅠ
난 도대체 꼭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마취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돼.
그럼 뭐하러 마취과의사 하는지... 마취기술자 하지..
근데 하기자 아버지는.. 수술 안하신게 잘한거 같다. 나도 그런 경우라면 수술 안할꺼야..

추천 0 반대 0

[25/31]

난나

2011-08-19 (금) 10:28

힘! 해준 봉팔러들 고맙구...
마취는 무서운 거 아니다. 마취를 안하는게 무서운 거지.. ㅋㅋ
마취 안하고 수술할 수 있남? ㅋㅋ

저 위에 누구냐? 마취란 죽었다살아나는거 맞다. ^^
수술이 가능하도록 온 몸의 기능을 다운시켜야 하니까..
마취당했는데 전쟁나면.. 그냥 죽는다. 단, 마취과의사가 먼저 죽었을 경우.. ^^

추천 0 반대 0

[26/31]

제로맨

2011-08-19 (금) 17:11

마취 얘기 하니깐 두가지가 생각나네.
하나는 나 중3때인 33년전,
위수술 하시다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해서 돌아가신 아버지고...

또 하나는
군대서 일병 휴가 다녀왔다가 맞아서 눈밑이 찢어졌는데
마취도 안시키고 네바늘인가 꿰맸던 거...
신음도 꾹참고 버티었더니, 위생병이 '이놈 독한놈'이네라고 하더라구
난 버틸만 했던건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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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1]

난나

2011-08-19 (금) 17:37

제로맨/미안하다.. 마취가 문제였는지 수술이 문제였는지 모르겠다만...ㅠㅠ
군인일 때는 군인정신으로 버틴거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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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1]

미늘

2011-08-19 (금) 17:37

난나/언능 쾌차하시길 비네....가족들중 아픈사람이 있으면 참 답답하지....

추천 0 반대 0

[28/31]

아자아자

2011-08-20 (토) 10:26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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