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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분 좋은 일 하나...

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8-29 (월) 12:14 조회 : 4785 추천 : 47 비추천 : 0

난나 기자 (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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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제 일욜 저녁 7시쯤 울 동네 먹자골목에 가서
하루 종일 작업한 친구랑 밥 먹구 나왔는데
웬 외간 남자가 기둘리고 있는 거야..
머리를 긁적긁적... 하면서..

튀어나오는 오토바이 피하다가 내 차 범퍼를 긁었다구..
연락처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자기가 벌써 보험회사에 접수해놨다고 하면서
주민증을 보여주고 미안하다고 하고..
이렇게 이렇게 진행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서로 전화번호 적구..
내가 명함 하나 달라니까
직업군인이라 명함 없다고 하더라..

감동받았어. 혹시 봉팔러냐구 물어보구 싶었다. ㅋㅋ

오늘 아침 또 전화했더라.
보험회사에서 연락갈꺼라구..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다구..
나두 그랬지..
이렇게 정직하게 처리해줘서 고맙다구..

범퍼 뿐 아니라 그 윗쪽도 좀 들렸더라..
좀 불편하게 됐지만,
정말 기분좋더라규~~ ^^

이런 게 당연한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

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8-29 (월) 12:14 조회 : 4785 추천 : 47 비추천 : 0

[1/23]

팔할이바람

2011-08-29 (월) 12:23

그 직업군인이 잘 생겼던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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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난나

2011-08-29 (월) 12:26

아냐.. 솔직히 내 수준에는 한참 못 미쳤어.
하지만 난 겉을 보는 사람이 아냐. 마음을 본다니께.... 음하하~~
참.. 콧물 눈물은???? 괜찮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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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팔할이바람

2011-08-29 (월) 12:29

또 궤변떨기는!!!
그래...난...개수구적이라 비쥬얼이 먼저다!!

.....
딱~ 봤을때 먼가 쁘르르르르르르~해야지. 먼 마음!!

거의 다 낫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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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해월

2011-08-29 (월) 12:45

나도 자수한적이 있는데,,,뭐 아예 전체 도색을 할 기세드만,,,좀 그랬었다,,,
글고, 뒷범버에 약간 스쳤는데, 앞범버도 갈아야 한다고 하드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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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khalki

2011-08-29 (월) 12:56

그 사람도 난나같은 사람 만나서 운이 좋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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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납딱콩

2011-08-29 (월) 13:05

마음을 본다구...ㅋㅋㅋㅋㅋ

뻥쟁이 가트니라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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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난나

2011-08-29 (월) 13:10

콩! 내가 뻥쟁이라구? 실수한거지?! 나는 뽕쟁이일뿐이닷!

해월/으흐흐.. 세상은 요~~지경~~~

칼키/좋은 사람들끼리만 살믄 좋겠다..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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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다시라기

2011-08-29 (월) 13:15

서로를 알아본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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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언제나마음만은

2011-08-29 (월) 13:19

착한난나...직업군인한테 작업한번 걸어보지...
에고..뭔소리냐..
내도 횡설수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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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난나

2011-08-29 (월) 13:39

다시라기/

언마.. 담에 만나믄 작업 거는 노하우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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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냉이아빠

2011-08-29 (월) 14:06

팔할말은 결단코 오답이다.

난나가 잘생긴거다.
봐라. 사흘쯤 후에 또 전화 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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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날뽕

2011-08-29 (월) 14:15

팔할 결론은 비주얼 안되는 사람은 사고치지 말어라 머 그런소리네
하긴 틀린 소리는 아닌거 같어 어디 사고뿐이겠어..
스팩이 안따러 주면 조심해야 할게 어디 한두가지라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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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3]

이상형

2011-08-29 (월) 14:18

군인도 이젠 명함을..

ㅇㅇ부대 1소대장 중위 ㅇㅇㅇ 이런식으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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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3]

날뽕

2011-08-29 (월) 14:20

나도 예전에 마트에 짐차 가져갔다가 추차라인 오바되서
옆차 실기스 낸적이 있어 전화연락해서 안되서 구내 방송까지 해서
어렵게 조우 했는데 팔할 말대로 비주얼 안되니까 엄청 시달렸던 기억이 나네
문재는 스팩이 조금 되는 사람들은 지들이 받는 특별 예우에
별다른 감흥이 없다는 거지 당연한 거니까 아 날씨 덥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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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3]

데니크레인

2011-08-29 (월) 15:25

문득 이건희 마흐바흐 긁은 마티즈 아줌아 이야기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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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

밀백

2011-08-29 (월) 16:32

옛날엔 손수건 떨구고 했었는데
요즘은 디리 박는구나...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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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

난나

2011-08-29 (월) 19:10

밀백/난 뭔소린가 했다..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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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

苦海

2011-08-29 (월) 22:17

난 기자가 워낙 착하게 사니까 좋은 일이 생기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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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휘린

2011-08-30 (화) 00:00

아녀 그 사람이 난나에게 작업거는 거여~~
난나 증말 그렇게도 눈치가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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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난나

2011-08-30 (화) 08:54

휘린/에...으... 증말이야?

고해/난 별루 안착혀.... 오해여, 오해... 고해는 오해하지 마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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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

미늘

2011-08-30 (화) 09:45

아 접촉사고가 멜로드라마로 바뀌는 순간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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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공상두

2011-08-30 (화) 09:53

난나//
전화오는것보니 직업군인이 난나에게 맘있는거아냐?
자주국방을위해 난나의 유연함을 기대해 본다..

추천 0 반대 0

[23/23]

고주

2011-08-30 (화) 18:01

추천 0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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