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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계속 하다가 이 시점에서 필요한 정보인듯 싶어 글을 올린다.
집중호우가 내린 직후에 언론에서 침수로 인한 차량피해가 많았다면서 침수차 구별법이 보도가 되었지만 사실 보도 시점에서는 침수차가 나올 가능성은 제로였거든.. 침수차량 모두 수리를 위해 정비공장에 들어갔었던 시점이니....
이제부터 슬슬 개인간 거래나 중고차시장에 침수차량이 보이기 시작할때이니 지금부터는 차량매매에 신중을 기해야 할듯 싶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정보는 시트를 뜯어보아라는등 일반인은 엄두가 잘 안나는 식의 정보들밖에 없어서 쉬운 방법 몇가지만 공유하자구... 특히 냉이아빠가 다마스를 마티즈로 바꿀때 침수차 마티즈로 바꾸게 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ㅎㅎ
1. 자기차량손해보험(자차)에 가입한 차량의 경우,
카히스토리 (http://www.carhistory.co.kr/)라는 보험사고이력조회 사이트가 있어.
유료사이트지만 몇천원의 돈으로 안심하고 차를 구매할 수 있으니 투자해도
아까울것 같지는 않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지난 침수차량의 경우 전손/침수/도난이력에서 조회가능
하지만, 올여름의 침수차량은 아직까지 보험금 지급절차등이 마무리 안되
어 침수에 관한 내용없이, 자차 피해란에 사고일자만 기재되어있고, 보험금 확
정안되었음으로 나올 수도 있어.
2.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차량이야. 사고이력조회에도 남지않기 때문에 무사고차량으
로 둔갑한 침수차량이 나올 확률이 높아. 단지 개인돈으로 차량을 수리하기 때
문에, 수리비를 아끼게되고 약간의 빈틈이 보일 가능성이 높거든..
1. 가장 기초적인 것은 안전밸트
안전밸트에 흙이 묻었으면 침수차라고 하는데, 누가 그렇게 수리를 엉망으
로 하겠어?
세제로 세척을 하다보니 위와 같은 얼룩이 남아있게되고,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2. 휴즈박스
운전석 아래 보면 휴즈박스가 있을거야, 침수차의 경우는 위 사진과 같이 녹이
난것을 발견하게 될거야. 거의 100% 침수차라고 보면되지.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중고차매매상에서 침수차에 대한 고지를 안받은 상태
에서 관인계약서 작성후 매매했다면 보상받을 수 있게되지만, 개인간 거래에
서는 고지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 계약서 작성시에 침수/전손등의
이력이 있을경우 상기 계약은 무효로 한다는 특약사항 정도 적어주는 것이 그
나마 대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네. 물론 침수차를 정상차로 속여서 팔
정도로 양심이 2MB 같은 놈이라면 잘 먹히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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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