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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왕이라 불리우던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를 왕으로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아이의 고환이였다. 작은 키에 볼품없는 외모로 인해 열등감에 사무치던 지난한 날들은 이미 과거가 되어 버렸고, 남들보다 하나 더 붙어있는 고환으로 그 아이는 어느새 왕이 되었다. 그렇다. 아이의 고환은 세개였다. 엄마랑 함께 간 여탕에서 아이의 곧휴 아래를 탐미적인 시선과 함께 입맛을 다시는 동네 아줌마들의 찬사에 힘입어, 그날 이후 아이는 자신의 자랑거리를 외치고 다녔다.
"내 고환 세개다!!!" "내 고환 세개다!!!" "내 고환 세개다!!!"
아이의 외침에 대견스런 눈빛을 보내던 동네 아줌마,아저씨들의 응원에 힘입어 온 세상에 자신의 자랑거리를 외치고 다녔다. 길가 한켠, 멋진 할리 데이비슨 바이크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저 터미네이터 같은 아저씨에게도 나의 자랑을 알려야겠다. 아이는 한걸음에 곁으로 뛰어가 아저씨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아저씨 고환이랑 내 고환이랑 합치면 다섯개!!!"
아이의 외침을 듣고 라이방을 벗으며 뚫어지게 아이를 바라보던 아저씨. 천천히 입을 뗀다.
"니 고환 읍나..."
*지나친 추천과 찬사는 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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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