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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늘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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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9-05 (월) 00:16
조회 : 4644
추천 : 27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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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zm 기자 (an기자)
기자생활 : 5,179일째
뽕수치 : 231,519뽕 / 레벨 : 23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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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만 소홀해도 뜨거운 태양아래 화초들이 급 시들하다
많은 화분에 물을 주려니 일요일에 모처럼 늦잠을 자는 남편마마가
좀 얄미운 생각도 든다
어쩌리 내가좋아하는 것이니 내가 해야지,,,,,
큰아주버님의 생신인데 오늘은 더 의미있는 날이라 특별히 호텔로 초대하셨다
나름 멋을 내고 가족모임에 참석하니 호텔은 역시 럭셔리하다
어쩌다 한번쯤은 럭셔리한곳에서 맛있는 식사도 즐겁게했다
항상 매일 조금씩이라도 외국어공부를 하시고 꾸준히 하라고
아들에게 충고도 해주시는 아주버님의 학구열이 대단하시다
오늘은 가족끼리 우아한 문화생활까지하기로 의기투합하여
오르세 미술전을 보러갔는데
사람들의 홍수여서 번호표를 받고서 한참을 기다리면서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게 좋기도 했다
아들에게도 너도 이런곳에서 데이트를 하라고 조언도 해주었다
어떤 연인이 관람을 하는데 남친이 여친에게 아마도 미리 열나게
공부를 해서 막 설명을 해주는데 살짝 틀리게 해주는게
너무 귀여웠다,
문화를 엄청 사랑하는 남편과 살짝 좋아하는 나와
이제 제법 흥미를 가지게되는 아들의 즐거운 관람이 즐거웠다
멋부리느라고 신은 구두때문에 다리가 아파
야외무대에서 6시에 열리는 라틴 음악과 춤 무대는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터프강쥐 뭉크가 심술이 나서 오줌을 펑 펑 싸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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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9-05 (월)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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