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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뭉크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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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9-13 (화) 19:17
조회 : 4518
추천 : 14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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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zm 기자 (an기자)
기자생활 : 5,179일째
뽕수치 : 231,519뽕 / 레벨 : 23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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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주인은 꽃을 너무좋아한다
우리집의 대장한테 꽃에 물을 주라고 잔소리를하니까
오늘은 웬일인지 대장이 꽃에 물을 준다
나는 터프한 성질이 가장잘 맞는 대장주인을 따라가서 옥상에서
신나게놀었다
여주인은 가끔 우리둘이 소울 메이트라고 놀리는데
그러면 대장주인이 약간은 난감한 모양이다
초록색꽃이 기린초라고 하든가 불로초라고도 한다네 그꽃이 핑크색으로 변해서
여주인이 좋아라하면서 나랑 같이 사진을 찍으려해서
얼른 집으로 도망쳤다
모델료도 안주면서 자꾸사진을 찍으려해 흥....
점심후에 가족들이 관악산둘레길에 나도 데리고산책을 간다고
한다 ... 아조 좋아,,,,좋아...
와 이리힘든거야 ,,,헥헥 거리니까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예쁘다고는 하지않고 너 운동좀해라 하면서 놀린다
우씨..... 나의 라이벌인 잘생긴 아들이 물을 먹여주며 힘내라한다
대장주인과 여주인은 나와 아들의 이름을 아주 자주 바꿔 불러
난감할때가 많다.
흥,,, 아들은 나의 강력한 라이벌이다
너무힘들어 둘레길 계단에 주저 앉아버렸더니 나를 막 흉본다
사람은 생생한데 개가 헥헥거린다나 뭐라나,,,,,
그러더니 나를 위해 집으로 가자고한다
아싸 가오리....
아들이 나를 정성스레 씻기고 여주인이 빗질을 하려고해 으르릉거리며
반항하다가
라이벌 아들에게 혼났다
아들의 침대에서 반성중이다
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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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9-13 (화)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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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