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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가일스밀턴 / 향료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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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날짜 : 2015-07-13 (월) 15:32 조회 : 6356 추천 : 5 비추천 : 0

뭉크 기자 (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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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구 나무와 열매

300년간 잊혀졌던 진귀한 이야기인 향료를 얻기위한 인간과 여러

나라간의 싸움을 이책은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찌는듯한 열대림

의 육두구를 얻기위한 항해는 신기하게도 북극항로를 열기위한 해

로를 얻기 위해 빙하와 눈의 땅에서 시작했다.

1616년 12월 23일 스완호의 선장 나다니엘 코트호프 가 동인도제도

중 가장 작고 부유한 섬중 하나인 런섬[호주에서도 600마일 떨어진

조그만 바위섬]에 도착한다. 그 섬은 유럽에서 금과 동일한 가격인

육두구 나무가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여 자라고 있는 섬이다

원주민에게 1페니에 사들인 육두구는 유럽에서는 엄청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 1년에서 3년걸리는 항해에도 엄청난 이익이 생기는

일이었다

17세기 유럽의 가장큰 사치품인 육두구는 페스트예방을 위한 향낭으

로도 쓰였고 중,근세시대의 맛없는 유럽의요리를 맛내기위한 향료로

필수적이었다.

16~17세기 중반 향료전쟁은 스페인,포루투갈,영국,네델란드간의 이야

기다. 16세기초 향로무역의 패권이 베니스상인에서 스페인 포루투갈로

가고 16세기말은 영국과 네델란드가 향료무역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1511년 포루투갈이 여섯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반다제도에 처음 발을 딛

었으나 런섬은 천혜적으로 접근하기 어렵고 호전적인 원주민때문에 포

기하고 대신 말라카에서 원주민에게 향료를 구입할수밖에 없었다

영국인들은 도전적으로 폭풍,괴혈병,이질로 많은수의 선원을 잃고수많은

희생을 치르면서도 런섬을 차지하려했다.1596년 네델란드는 호전적이고

강력한 경쟁자였다. 두국가간의 런섬에서의 쟁탈전이 비열한음모와 가혹

한 고문으로 이루어진다.

그시대에도 일본인용병들과 중국인선원들이 그들과 함께 일하기도하고 일

본인들이 고문을 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했다[일본인들은 고문을 아주 즐거

워 하며 행했다고한다]. 작가는 사료를 보면서 차마 끔찍해서 다 적기가 어

려웠다고 한다

원정대의 선장,지도자들은 스스로를 훌륭한 품성을 지녔다고 자부했으나

고문과 잔인한 행동과 원주민 학살 등을 하고 근거없는 전쟁을 억제하지

못했다. 이사건은 후에 영국과 네델란드간의 재판으로 이어지고 후에 인

도에서 영국이 동인도회사를 만들고 식민지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항해기술 과 총,대포,로 아시아나 아프리카를 차지했던 유럽인들의 호전

성 을본다. 이책은 실제의 일지,일기,편지등을 토대로 쓴 책들과 여러사료

들을 근거로 씌어졌고 특히 런섬에 고립되어서도 뛰어난 인간성과 용기 담

대성, 충성심을 잃지않았던 나다니엘 코트호프선장을 칭송했다.

온갖 역경속에서도 자신과 타인에대한 믿음을 가진 위대한 영웅으로 그렸다.

이책의 원제목도 '나다니엘의 육두구'이다

이책이 서양인의 입장에서 쓰여진 책이어서 가혹하게 수탈당한 원주민과

배에서 일했던 이름모를 중국인들과 잔혹한 용병 일본인들이 덜 조명되었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도 힘과 돈과 권력,무력을 가진나라에 휘둘리는 약소국들

의 모습이 훤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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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날짜 : 2015-07-13 (월) 15:32 조회 : 6356 추천 : 5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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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할이바람

2015-07-13 (월) 16:03

정치역사가 아닌, ..그 머시냐......ㅡ,.ㅡa.....
의학, 물류, 문화, 음악, 미술등의 역사와 연관되는 "인간사".

옵화 이런책 좋아함. 인터넷으로 주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