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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꽃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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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내일위해 날짜 : 2011-04-08 (금) 14:46 조회 : 4834 추천 : 10 비추천 : 0

희망찬내일위해 기자 (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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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이예요.

잎은 나비에게 주고

꿀은 솔방 벌에게 주고

향기는 바람에게 보냈어요.

그래도 난 잃은 건 하나도 없어요.

더 많은 열매로 태어날 거예요.

김용석님의 "가을이오면"이란 시입니다
여기서 솔방은 몽땅,전부란 뜻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사랑한다는 일조차도 인색해지고 타산적이며 이기적으로 변하기 쉬운
인간들에게 이 짧은시에서의 꽃의 독백은~
나눔으로서 풍요해지는 참사랑의 의미를 거듭 일깨워 준다 할것 입니다

또한 끝내 자기고집만하는 편협된 사랑의 태도를 나무라는
꽃의 음성이기도 하고요.
이 세상이 아름다워 질수 있는것은 열매를 위한 꽃의 아낌없는 희생처럼
자신을 내놓는 사람들의 존재가 있기 때문인듯 합니다

꽃의 향기와 열매가 더욱 풍성해지는 "봉팔닷컴"이 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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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내일위해 날짜 : 2011-04-08 (금) 14:46 조회 : 4834 추천 : 10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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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이

2011-04-08 (금) 14:54

지금이 딱 저기나오는 저 바람꽃철이다. 활엽수 숲에가믄 갸들 나뭇잎나와서 햇볕가리기 전에 얼렁필려고 난리치고 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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