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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혼이 새처럼 더 자유롭기 위해서는 눈물이 날 만큼 아파야 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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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내일위해 날짜 : 2011-04-12 (화) 13:32 조회 : 4789 추천 : 7 비추천 : 0

희망찬내일위해 기자 (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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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제 저를 광야로 데려갈 준비를 하시는듯 합니다
어떤 인간도 사물도 당신과의 만남을
방해할 수 없는 빈 들판으로 부르시는듯 합니다
어떤 것들에 대한 지나친 애착 후의 쓰라림 공허함 좋아하는 이들로부터의
무관심과 비난과 오해 같은것들을 통해 당신은 조금씩 저를 교육하고 계시며
빈손 빈마음으로 떠날것을 요구하십니다

인간은 진정으로 외로와 보이지 않으면 철들지 못하는 존재입니까?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는것이 어떤 것인지 잘은 알지 못하지만
당신을 조금 기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영혼이 새처럼 더 자유롭기 위해서는 눈물이 날 만큼 아파야 하는 것입니까?
손에 쥔 보물을 빼앗긴 아이처럼 허전하고 배고픈 것입니까?

이해인 수녀님의 "기도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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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내일위해 날짜 : 2011-04-12 (화) 13:32 조회 : 4789 추천 : 7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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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들무

2011-04-12 (화) 19:20

희망님, 참 좋네요.
올리는 글이나 음악을 통해 '희망'님도 그려질라고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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