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팔/ 그러니까 내 말이 이 글이 그 성향의 인물에 관한 이야기지만, 이 글의 내용자체가 거기에 합당한가에 관한 질문이지. (위에 기재된) 인물약력 내용 어디를 봐도 정치방관련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없으며, 하다못해 본문에서 이러저러한 성향의 글을 쓰고 이런저런 활동을 했다 라는 한 줄 해설만 있었어도 내가 이런 질문은 안했을거다.
풀 이라는 시 자체가 정치적 민족적 성향을 대변한다 - 이런 답변은 듣고싶지 않다.
이광수의 무정 본문을 다 올렸다고 치자, 이걸 정치방에서도 소화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시와 시인은 문예방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본다.
문학시간에 민족시인으로서의 김수영을 배우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