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고도님의 훌륭한 지도 모음들이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감사드립니다. 중공고고사학자의 논문을 보면 고구려의 창업지역이 적봉 서남부에서 90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역이라 비정을 하더군요.
적봉 하가점문명과 고구려는 뗄래야 뗄수 없는 지역임을 암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전에도 주방한 바 대로 고구려가 성장해면서 영토를 서남부와 산서를 통과하여 섬서지역으로 내려가는 루트와 태행산맥을 내려와 북경지역으로 넓혀갔을 가설을은 지형적으로 타당하다고 여겨지는것 입니다.
돈황지역에서 장수왕 건흥 연호가 (물론 아니라는 사람들은 지나왕조의 연호) 새겨진 목간과 고구려장수들의 무덤이 발굴된것은 호화호특을 경유하는 지점에 무수한 고구려 지명들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것 입니다.
북방장성의 원조라고 지칭해왔던 秦,趙,燕나라들 보다 고고학적으로 초나라 장성이 기원전 400년 으로 밝혀지고 있어 기존의 지나사학계의 발표가 수정이 불가피한데도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대륙장성 발굴에 참여했던 서양 학자들은 주장합니다.
여러 고고학적 사실에 미루어 사기 조선전에 기록된 연장수 진개의 고조선 강역을 1000리 이상 빼았았다는 기록은 그 북단이 북경근처가 될수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장성이라고 주장하는 적봉에서 남북으로 갈라지는 장성주변,북경근처에도 연나라의 유물이 발굴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중산국의 위치 또한 고고학적 발굴로 볼때 하북성 남부가 아니라 하남성북단 과 산서성 동남단에 위치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장성 축조 연대와 덧붇여 말하면 지나학자들이 주장하는 趙나라 장성이 서단이 고궐색이라고 하는데 실제 모든 장성의 연구는 지금도 진행중이며 실제 하투지방의 고궐이라는 고대지명은 현재의 음산산맥 남서와 황하가 동으로 꺾이는 지역이 만나는 지역인 낭산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실제 그곳에서 성유적을 찾아 그곳을 고궐색이라 한다면 반드시 고궐이 있어야 고궐을 지키는 고궐색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성 수축의 역사는 고조선,고구려을 떼어 놓고 진,조,연 ,한 만 논의 될수 없는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 지역 동북으로 널부러져 있는 무수한 고리,구리등의 지나어 음차 지역이 있다는것은 고구려와 무관하지 않고 오르도스지역에서 발굴된 고구려 와당 불상등이 무관하지 않다는 증거 입니다. 大皇寺의 불상 명문은 이를 반증한다 볼수 있을겁니다.
고조선,고구려의 二王京 제도를 발해,거란,여진,몽골 등이 답습했다는 것은 의미심장 합니다. 고궐은 오르도스로 통하는 < 高 麗 闕 >이 있던 지명의 약자라 보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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