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이제 몇 일... 은 이제 안 쓴다는군...ㅠㅠ
왕년에 내가 쓸 때는 의미에 따라 두 가지로 썼는데 말이야..
그에 대한 이유는 아래와 같대
몇 월 며칠...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그 받침이 대표음으로 바뀌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된다. [며둴]로 발음되는 이 말은 '몇월-멷월-며둴'의 과정을 거쳐 [며둴]로 발음되며, 이것으로써 이 말의 형태가 '몇' 뒤에 실질 형태소 '월'이 연결된 '몇 월'이라는 것을 헤아릴 수 있다. 그러나 '몇일-멷일-며딜'의 과정을 거쳐 [며딜]로 발음되지 않고, [며칠]로 발음되는 이 말의 형태에 대해서는 '몇 '뒤에 실질 형태소 '일'이 연결된 형태라고 볼 수가 없다. 그리하여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따라, 그 발음대로 '며칠'로 표기한다.
이렇게도 나와 있군.
'그달의 몇째 되는 날/몇 날'의 뜻을 가진 명사는 '며칠'로 쓴다. 국어에서 '몇 일'로 적는 경우는 없으며, 항상 '며칠'로 적는다. [며 둴]로 발음되는 '몇 월'은 관형사 '몇'과 명사 '월'이 결합한 구성이므로 '몇 월'로 적지만, '며칠'은 이와는 다르다. 만약 '며칠'이 관형사 '몇'과 명사 '일'이 결합된 구성이라면 '일(日)'이 실질 형태소이므로 [며 딜]로 소리 나야 할 것이다. 그런데 [며 딜]이 아니라 [며칠]로 소리가 난다는 것은 이 말이 관형사 '몇'에 명사 '일'이 결합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며칠]로 소리를 내는 단어는 소리 나는 대로 '며칠'로 적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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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날을 말할 땐 '며칠'이고...
예) 생일이 몇 일인가요?
며칠 동안 먹지 못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