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지대 한명기 교수가 한겨레에 연재하는 <-420 임진왜란> 지지난 토요일 기사를 보면 1543년에 중국에서 가던 배가 표착해서 일본 다이묘에게 뎃보(철포, 조총)를 전해 주었다 하는데...다이묘들이 뎃보 역설계(리버스엔지니어링)해서 다량 생산 하였고...
2. 왕조실록에는 1503년(연산군일기 9년)에 회취법(연은분리법)으로 납 한근으로 은 두근을 제련하는 방법을 시연하였다는데...
3. 이 회취법이 일본에 넘어가 다이묘들이 은을 생산하기 시작, 이전 은광석을 5일간 나무를 때서 은을 분리하는, 돈이 안되는 방식이었거늘 획기적 생산성을 찾은 거라, 다이묘들이 대거 은광을 개발하기 시작...
4. 그래서 일본이 당시 남아메리카의 은생산을 능가하여 전세계의 1/4을 차지했었다나...
5. 명나라는 정화원정 이후 바다에 나무조각하나 띄우지 못하게 했는데...하지만 은 생산국 일본은 양은제 은기본 정책의 중국 교역을 넘보지 않을 수 없고, 뎃보로 무장한 다이묘가 중국의 연안 세력과 교통을 하게 되는데... 명나라 조정에서 내려보낸 관리가 후기 왜구와 결탁한 지방 세력의 음해로 자살에 몰리는... 일본의 은화 교역 우위 환경에서, 뎃보로 무장한 오다노부나가 세력이 기마병 중심의 무뎃보의 세력을 1575년 작살내었고, 이렇듯 에너지를 응축해서 신흥 다이묘 세력 어딜 가야 하거늘, 명과 조선이 교역을 막으니 정명가도를 기치로 조선침략에 나섰다는...
6. 에스파냐,네델란드, 포르투갈의 노예도 많이 팔려...돈되는 건 모두 다 하는 놈들인 바...남미로 가는 망망 대해보다 오가는 길에 교역 중개자가 즐비한 아프리카 해안~희망봉~마다카스카르~홍해~인도~말레카~인도네시아~시암~중국 남부~흑치국(필리핀)~일본에도 있었겠지롱...하기야 식민지 시대에 미국으로 간 독일 노동자들도 연기노동자로 팔려 갔으니깨...충분히 가능한 일이란 생각...
7. 반대로 렘브란트(맞나?)가 그린 철릭을 입은 조선사나이 초상도 있게 되었으니까...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일 듯.
우보천리/ 맞다! 루벤스... 크흐 감사합니다.
생몰연대가 1577-1640년 이군요.
철릭조선사나이가 네델란드로...
포르투갈 용병이 조선으로...충분히 가능한 이야기가 되는군요.
1. 김탁환 <압록강> 몇 장면에, 광해군 치세(17세기초) 강홍립이 청에 투항하고, 임경업 등이 싸움터에서 백인 뇨자들을 만나는데, 이들이 조선 국경에서 작부 노릇하다 아이를 낳고 하는데, 이것은 북방 로스케 쪽 이야기가 되고...하멜이나, 박연, 해귀는 남방 해양 문명 분야 이야기가 되겠네요. 김탁환은 소설 중에도 각주나 참고 문헌을 다니까 다시 함 봐야겠어요.
2. 닐 퍼거슨 <현금의 지배>, <제국> 등도 다시 봐야할 듯, 숙제가 커지네요.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