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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치페이(Dutch pay)' , '각자내기'
[순화어]
○ 각자내기는 더치페이를 다듬은 말이다. 더치페이는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것' 을 뜻한다.
○ 더치페이를 다듬은 말로 우리말 각자내기와 비슷한 의미로 '갹출(醵出) 하자' 라거나 '분빠이/붐빠이(分配) 하자' 라고도 하는데, '갹출'이란 같은 목적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냄으로써 개인 부담을 최소화시키면서 공동의 뜻을 성사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각자내기의 뜻과는 다르다. 또한 '분빠이/붐빠이'는 일본어에서 들어온 속된 표현이니 각자내기로 쓰는 것이 좋다.
○ 서양에서는 각자 비용을 부담하는 각자내기 문화가 하나의 관습이 되었고,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각자내기는 일상적인 일이다. 정이 많고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 문화에서는 각자내기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지혜롭게 서로 나누어 내는 미덕을 발휘하는 각자내기는 점점 널리 퍼지고 있는 추세다.
○ 용례 -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식사 후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각자내기(더치페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각자내기 문화가 일상적이다 - 연인 사이에서도 데이트 비용을 각자내기로 부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덤 @@
[표현]
- 하늘을 날으는 슈퍼맨 (X) - 하늘을 나는 슈퍼맨 (O)
국어에는 어간의 끝소리인 'ㄹ' 이 '~ㄴ, ~ㅂ니다, ~오~, ~시~' 앞에서 탈락하는 '리을 불규칙 활용' 의 현상이 있는데 이에 따라 'ㄹ'을 받침으로 가진 동사 '날다' 의 경우 '날다, 날고, 날지, 날면' 에서는 'ㄹ'을 유지한 형태로, '나니, 납니다, 나오, 나시오' 에서는 'ㄹ'을 탈락한 형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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