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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일리지(mileage)' , '이용실적(점수)'
[순화어]
○ 이용실적(점수)은 마일리지를 다듬은 말이다. 마일리지 제도는 원래 단골을 많이 확보하기 위한 항공사의 판매 촉진 제도를 가리킨다. 비행기를 이용할 때마다 거리에 비례해 점수를 모아 둘 수 있게 한 것을 뜻한다. 항공사의 고객들은 회원에 가입하고 점수를 쌓아 두는데, 이 점수는 후에 비행기 표를 구입하거나 다른 물건을 사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초기에는 단순히 여행 거리만을 합산하였으나 최근에는 은행이나 카드 회사 등 금융 기관과 협력하여 예금이나 환전액,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점수를 더해 주고 있다.
○ 마일리지(이용실적(점수)) 제도는 1980년 미국 웨스턴항공이 LA ~ 샌프란시스코 구간의 승객들에게 '50달러 여행권'을 주면서 시작 됐다고 한다. 다음에 이 노선 비행기 표를 살 때 쿠폰을 내면 그 금액 만큼 깍아 주자 승객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대한항공은 1984년 '스카이패스' 제도를 도입했고, 아시아나항공은 1989년 '아시아나 클럽'을 만들었다.
○ 이용실적(점수) 제도는 업체에 고객 확보는 물론이고 회원들의 소비 행태와 취향에 관한 정보를 얻어서 판매 전략을 짜는 데에도 유용한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항공사에서 시작한 이용실적(점수) 제도가 지금은 영화관, 서점, 이동통신, 신용카드, 백화점, 주유소, 커피 전문점, 음식점, 학원 등 모든 서비스 업종으로 퍼졌다.
○ 용례 - '수수플러스카드'는 수수카드의 기본 혜택과 함께 발급 첫해에 5만 포인트 또는 대항항공 이용실적점수(마일리지) 3000점을 쌓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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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 언젯적 (X) - 언제적 (X) - 언제 적 (O)
'적' 은 '그 동작이 진행되거나 그 상태가 나타나 있는 때, 또는 지나간 어떤 때' 를 의미하는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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