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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거 그냥 그림이다 동영상아니다..클릭하면 안된다..>
댓글로 쓰다가 길어서 본글로 올린다.
먼저 제목의 근본주의자는 누구를 지칭하는지 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다.
글 내용으로 볼때 현재 한국의 욕 들어 먹어도 싼 종교적이면서
사회적으로 힘이센 종교 권력자들을 지칭한다면 이름을 잘못 붙였다.
종교적으로 봤을 때 근본주의자들은 국제적으로 선정적인 테러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테러집단들은 근본주의 자들 중에서도 소수에 해당한다. 워낙 벌리는 일들이 뉴스감이 되니 크게 보이는 것 같지만 실은 대다수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은 사회 참여보다도 세속과는 동떨어진 종교적인 계율에 엄격한 종교생활을 한다. '현 사회에 득세' 한다고 표현한 것 보니 본문내용으로 보아 근본주의라기보다는 '세속화된 종교권력자'들이라 이름 붙이는게 더 적절할 것 같지 않나?.
<굵은글:백일호
<얇은글: 나
일신교를 믿는 사람들은...
...그 자체로 볼 때 일신교는 역사 속에서 일으킨 수많은 전쟁과 마녀사냥, 피의 십자군과 살인에 대한 변명으로서 역할해왔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맞다.
하나의 관점이다. 그러나 진리는 될 수 없다. 관점일 따름이다.
진리라함은 '완벽함'이라는 속성을 내재하여야만 진리가 되기에 그렇다.
그리고, 일신교를 믿는 사람들이 위에서 말한 부정적인 일만 일으킨 것은 아니다. 종교적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보다 긍적인영향도 존재한다.
두 관점 다 아울러야 공정한 것이 않을까.
신자들은 언제나 지상의 문제에 대한 신의 말씀에만 관심을 가진다...
신자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창조주의 승인을 얻어 그들의 편견과 욕망을 합리화하는데 필사적이다. 그들은 또한 질서를 어지럽히고 일탈하는 관습, 특히 성적인 풍습을 처벌하기 위해 신을 활용한다. 편리하게도, 창조주는 다른 말이 없다.
이글에 대해서는 이렇게 함 써볼께.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정치현실을 감안해서 보면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자들은 민주주의 제도의 승인아래
그들의 편견과 욕망을 합리화 하는데 필사적이다.
그들은 또한 질서를 어지럽히고 일탈하는 관습,
특히 그들의 이익에 방해가 되는 대상을 처벌하기 위해
민주주의 제도를 활용한다. 편리하게도, 민주주의는 다른 말이 없다. ..
민주주의가 무슨 죄가 있나..
민주주의를 등에 업고 나쁜짓 하는 놈들이나
기독교를 등에 업고 나쁜 짓하는 놈들이 잘못 된거지.
이걸두고 '신자' 라고 통틀어 지칭해버리면
밑에 그렇게 썻데,
'힘들게 쟁취한 민주적 제도'를 위해 생명까지 바쳤던
사람들을 도매급으로 넘기면 되겠나..?
...신은 인간이 자신의 계획에 맞춰 살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일을 한다. 신의 대변인들은(목사, 신부, 랍비) 다른 사람들보다 신과 직접적인 연락성은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하등하지만 교화시켜야할 어린양들보다 자신들이 훨씬 더 신들과 잘 소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성경은 그렇게 말 안하다. 잘 읽고 애기해라.
문제는 성경을 공부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힘있는 나설때 안나설때
구분못하는 대형교회 목사들이 백일호가 말한 것 처럼해서 문제이긴하다.
대부분의 인간은 불확실성보다는 확실성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이성의 더딘 진보에 의지하기보다는
신의 계시에 의지하기를 더 좋아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 같다.
...민주주의 조차도 불만스럽다. 민주주의는 전지전능한 신 혹은 적어도 지상에서 성스러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신의 권위를 부여받은 대표자들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에게 권력을 주기 때문이다.
주어진 환경에 수동적으로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있어서
불확실성은 종교와 철학을 탄생시켰다.
종교와 철학은 속성상 충돌할 수 밖에 없다.
주어진 환경을 이성적으로 치열하게 해석해야함으로써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을 해결하기위해 치열하게 사고하고 행동한다.
그러나 어쩌랴, 근본태생부터가 인간은 자기의지로 태어나지 못했고
왜 이세상에 던져졌는지도 모르는 우연의 산물이기에
이성으로서 완벽한 진리를 만들수도 해석할 수도 없다.
다만 선택할 뿐이다 '하나의 관점'을.
이 관점은 이념이나 신념의 형태가 되는데
이것이 종교로 가면 신앙이 되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종교적 관점에서 보면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반 상식으로 되어 있는 진화론이라든지 호킹이론이라든지 모든 현대 과학적 견해가 완벽하게 증명되어서, 그리고 이해했다기보다는 나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진 지식인이 말했기 때문에 그들의 관점을 선택하고 동의하는 것인데 이것도 하나의 '믿음'인 것이다.
나 역시 그들의 과학적 이론을 부분적으로 인정하지만
완벽한 진리라고는 인정하지 않는다.
모든 현대과학은 경제학의 그 유명한 최고의 면피용 매직단어 Ceteris Paribus (쎄테리스 페리버스) 약속의 기초아래 논리를 전개시키기에 이미 시작부터 불완전한 토대에서 출발하는 그 어떤 관점도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만 어느정도 여지를 두고 동의할 뿐이다.
너의 말처럼
인간은 이성의 더딘 진보에 의지하기 보다는 신의 계시에 의지하기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그렇게 설계 되어 있다고 했는데,
이성의 더딘 진보 땜이 아니라
이성이 인간의 근본적인 불안을 해소해 줄 수 없기에,
또 세상사가 이성으로는 답이 안나오는 상황을 지독하게 직면하다보니
경험으로 체득하기에
눈에 보이지도 만지지도 못하는 종교에라도 의지하는 것이다.
이것은 탓할게 못된다. 나름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조차 불만스럽다...'
민주주의는 전지전능한 신 혹은 적어도 지상에서
성스러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신의 권위를 부여받은
대표자들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에게 권력을 주기 때문이다.
이 글은 성경을 잘 이해하고 써야 될 것 같다.
성경은
작금의 한국교회현실에서 잘못된 목사들이 신의 대리자처럼 행사하는 그런 권위를 부여한다는 말은 없다.(신의 권위의 대표자로 줬다는 말은 구약시절엔 있었지만 신약에와서 예수의 탄생이후에는 그렇지 않다. 여기에 대해선 더 말하고 싶지 않다 괜히 길어지니깐. 이부분에 대해선 확실히 그렇다는 것만 말하고 싶다).
이점에서 비슷하게 이렇게 함 말해보자.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제도 아래 사는데
과연 너 말처럼 대한민국은 보통사람들이 실제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나?
안그렇잖아? 다시 함 더 말하지만 이게 민주주의 잘못이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은 우리들에게 아주 오래전에 소멸했거나 사라진 고답적 의식의 경계지대를 경험한다. 이 근본주의자들은 현대인이 접근하기 힘든 신에 대한 숭배나 무아지경처럼 퇴화해버리고 흔적만 남은 종교적 황홀경을 경험한다. 이성과 논리를 넘어선 상태가 이들에게는 오히려 정반대이다.
여기에 대해선 '종교적 근본주의' '기독교 근본주의'에 대해 좀 더 알고 언급하면 좋겠다(글내용으로보아서는 기독교를 지칭 하는 것 같아서) 내용적으로 볼때 그들은 근본주의자가 아니라 신비주의자들일 것 같은데., 보통 이단의 분파들이 많다.
포용의 온기 속에서 느끼는 소속의 쾌감에 비해
이성은 그다지 매력을 주지 못한다.
이성적이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시일이 오래 걸리고, 또 귀찮다.
그냥 종교의 매력 속에 푹 빠져버리면 삶이 편해진다.
숭배문화의 안으로 모여든 사람은 다함께 옹기종기 모여 앉을 때
일시적으로나마 그들과 생각이 다른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들을 밀어내려는 힘이 느껴질 때 이들은 이 나라가 힘들게 쟁취한 민주적 제도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제도가 그들에게 해준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냥 종교의 매력 속에 빠지면 삶이 편해진다?
...숭배 문화 안에있으며 끼리끼리 있으면...?"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교회의 사람들과 끼리끼리 있으면 더 불편해지는. ..나 같은 부류도 많다.
그러나 종교의 매력은
그런 숭배문화안의 끼리끼리의 무분별한 공동체의
'우리가 남이가'라는 의식때문에
그래도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동력을 얻는게 아니라
신앙 자체에서 주는것도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어떤면에서는
나 같은 경우엔 신앙없이 사는게 더 편해질때가 많다. 사실은 그것도 자주...
그리고 솔직히 지금 너가 말하는 '신자'들은 오히려 민주적 제도를 남용하면서 그들의 배를 채우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제도가 주는 풍요함을 향유하고 있지 않냐?
댓글에서
(소똥)...기독교와 맑스를 묶은 것은 그 둘이 인간의 사고를 방해하고
맹신에 빠뜨리기 때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겠지
그 둘이 인간의 사고를 방해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가 아닌가?
인류 이래로 굵직한 철학들이 신과 결부되지 않은 논쟁이 있었던가?
가장 가까이 예를 든든다면 밑의 댓글 백일호가 언급한 니체도
신을 상대로 하지 않았다면 니체가 떴을까?
그 유명한 유태인이면서도 신을 부정했던 프로이드도 평생 신을 믿음의 대상
이 아니라 부정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살았는데...
이게 과연 인간의 사고를 방해한 것인가?
오히려 치열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거 아닌가...
기독교가 인간의 사고를 방해 했다는 근거는 무었인가?
오히려 신을 상대함으로 인간에 대한 더욱 치열한
이성의 성찰이 생겨났다고 보는데...
백일호> 20세기를 기점으로 종교의 영역이 상당부분 후퇴했다고 생각함.
그 이유는 칸트에서 니체로 이어지는 역사 속에서 신이 살해 되었다고 보기 때문이고
세계적으로 정치, 문화적으로 특히,
날이 갈수록 종교분쟁이 더욱 격렬해지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ps> 이렇게 쓰닌깐 마치 내가 독실한 기독교인 같아 보일 것 같은데
아니다. 진짜 아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5-22 17:08:45 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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