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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혼 날짜 : 2012-09-16 (일) 00:22 조회 : 8037 추천 : 16 비추천 : 0

밀혼 기자 (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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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혼 날짜 : 2012-09-16 (일) 00:22 조회 : 8037 추천 : 16 비추천 : 0

[1/6]

피안

2012-09-16 (일) 04:03

유럽 전역에 흘러 들어간
일본 도자기의 본거지구나..

우리 도공의 혼이 들어간 일본 도자기가
유럽 문화에 영향을 준 것도
쉽게 말해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단순하면서 감각적인 일본 도자기와 그림은
유럽인들에게 문화적 충격이었던 것 같다..

일본 도자기가 들어갈때 포장에 사용됐던 종이..
일본내 B급이였던 우끼요에(다색판화)가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한
위기를 기회로 삼은 일본늠들의 세상보는 눈이 부럽기도 하고.

오늘 날 뉴욕 한복판에서 싸이의 음악에 양키들이 열광하고
김기덕의 영화가 유럽 영화인들의 정서와 통하듯이
불편하지만 유럽 궁전에서,19세기 화가들의 생가에 도배되어 있는
일본 도자기와 그림이 당시 유행이였음을..

그래도 나는..어쩌다 마주친
몇 점 안되는 우리 도자기의 색을 확인했다고 할까.
고상한 우리꺼가 소중해 진 계기가 되었음.

일본 도자기의 본거지 잘봤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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