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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글용례-330] 엇부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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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벽 날짜 : 2013-06-14 (금) 08:13 조회 : 3924 추천 : 6 비추천 : 0

통곡의벽 기자 (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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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부루기

[우리말] [명사]

뜻 : 아직 큰 소가 되지 못한 수송아지.

예 : 그 말의 속뜻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으나, 엇부루기 뜸베질하듯 성질대로

날뛰다가는 되감길 것이 틀림없으니, 백 번 옳은 말이었다.

≪송기숙, 암태도≫

[참고 어휘]

- 뜸베질 : 소가 닥치는 대로 들이받는 짓.

- 엇송아지 :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송아지.

- 중송아지 : 거의 다 큰 송아지.

@@ 덤 @@

[표준어]

- 아둥바둥 (X)

- 아등바등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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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벽 날짜 : 2013-06-14 (금) 08:13 조회 : 3924 추천 : 6 비추천 : 0

[1/4]

통곡의벽

2013-06-14 (금) 08:16

엇송아지, 중송아지가 무슨 뜻인지 알았으니 질문한다.

통곡 : 그럼 다 큰 송아지는 무엇이라고 하면 될까?
봉구 : 대송아지?
통곡 : 땡!
봉구 : 그럼?
통곡 :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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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술기

2013-06-14 (금) 09:38

아등(等)바등(等)
어쩔 수 없다. 이렇게라도.
소를 소(小)라고 부를 수 없는 마당에...뭐

추천 3 반대 0

[3/4]

돌dol

2013-06-14 (금) 09:57

제주에선 숫소를 부랭이라고 한다.

엇부루기/ '얼+ㅅ+부랭이'의 표준형인 것 같다.
'랭이'와 '래기'의 차이는 동, 식물인 것 같은데 딱히 구분하지는 않는다.

소는 대, 소가 아니라 사람처럼 걍 나이로 센다.
금승(송/1살), 다간(2), 사릅(3), 나릅(4), 다습(5).

이러면 6살은 뭐라부르냐는 사람 꼭 있다.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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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통곡의벽

2013-06-14 (금) 11:03

술기/ 무리수?

돌dol/

한습(1), 두습(2), 사릅(3), 나릅(4), 다습(5),
여습(6), 이롭(7), 여듭(8), 구릅/아습(9), 열릅/담불(10)

이것도 있네.
덕분에 가축의 나이 세는 법을 배웠군.

추천 3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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