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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공주와 대물주신
젓가락공주에 대물주신이 빙의하는 내용이다.
<일본서기> 숭신 7년 2월 七年 春二月丁丑朔辛卯 “옛날에 나의 황조가 큰 업을 일으키신 후 성업(聖業)이 더욱 높아지고, 왕의 (덕)풍도 왕성하게 되었다. 詔曰, 昔我皇祖, 大啓鴻基. 其後, 聖業逾高, 王風轉盛. (내가 처음 황조를 열었고 성업을 이뤄 왕풍이 왕성했다.) 그런데 뜻밖에 지금 짐의 치세에 자주 재해가 일어났다. 不意, 今當朕世, 數有災害. 선정을 펼치지 않아 천신지기가 허물을 묻는 건가? 恐朝無善政, 取咎於神祇耶. 명신거북으로 재해의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다.”盍命神龜, 以極致災之所由也. 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천황이 곧 신천모원(神淺茅原；카무.아사지.하라)으로 가서 팔십만신을 불러 모아 점을 쳤다. 於是, 天皇乃幸于神淺茅原, 而會八十萬神 以卜問之(첫땅(아사지하라)에서 천신지기에게 제사를 올리고 개국을 알렸다.) 이때 신명(神明)이 왜적적일백습희명의 몸을 빌어 말했다. 是時, 神明憑倭迹迹日百襲姫命 曰
“천황은 어찌 나라가 다스려지지 않는 걱정을 하는가? 天皇, 何憂國之不治也 나를 받들어 제사지내면 반드시 저절로 평안하게 될 것이다.” 若能敬祭我者, 必當自平矣. 천황이 물었다. 天皇問曰, “가르침을 주는 당신은 어떤 신입니까?(당신은 누구인가?)” 敎如此者誰神也. 신이 답했다. 答曰 “나는 왜국(倭國,야마토노쿠니)에 사는 신으로, 이름은 대물주신(大物主神)이다.” 我是倭國城內所居神, 名爲大物主神. (대물주신은 일본열도에 사는 만물의 주인인다.) 이때 신의 말을 듣고 가르침에 따라 제사지냈다. 時得神語, 隨敎祭祀. (숭신천황은 아버지(대물주신) 신위를 삼륜산에서 모셨다.) (그러나) 아무런 효험이 없었으므로. 然猶於事無驗. 천황이 목욕재계하고 전내(殿內)를 결정하고 기도했다.天皇乃沐浴齋戒, 潔瀞殿內, 而祈之曰 (숭신천황은 궁전(일본)에서 모든 것을 결정潔瀞했다.)
“짐이 신을 예로써 모심이 아직 미진한 것인가? 朕禮神尚未盡耶 어찌 받아 주시지 않는건가? 何不享之甚也 다시 꿈속에서 가르쳐주셔서 신은(神恩)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冀亦夢裏教之, 以畢神恩 그날 밤 꿈에 한 귀인이 나타났다. 是夜夢, 有一貴人 궁전문에 기대어서서 對立殿戸(대물주신은 중전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턱에 기대어 서있다. 왕이 되지 못하고 죽었다.) 자기가 대물주신이라고 하면서 말했다. 自稱大物主神曰
“천황은 근심을 거두시오. 天皇, 勿復爲愁. 나라가 다스려지지 않는 것은 나의 뜻이다. 國之不治, 是吾意也.(다른 편의 시각에서 보면 일본의 모든 재앙의 원인은 대물주신다.) 나의 아들 대전전근자(大田田根子)를 시켜 나의 제사(祭)를 지내면 곧 평안해질 것이다. 若以吾兒大田田根子, 令祭吾者, 則立平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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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물주신은 젓가락 공주에 빙의한다.
2. 스스로를 대물주신(大物主神)이라 밝힌다.
3. 대물주신의 아들은 대전전근자(大田田根子)라고 스스로 말한다.
4. 역병과 재해는 자신(대물주신)의 뜻이라고 한다. (역병의과 재해의 근원은 대물주신이다.)
5. 아들이 자신에게 제사를 지내면 역병과 재해가 그칠 것이라 말한다. 1~5번은 굉장히 직설적이다.
=> 대물주신은 삼륜산의 主神이다. 그러므로 御諸山, [ 미와산], 三輪山(삼륜산)이 나오면 대물주신과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밀양에서 시집온 여자가 개똥를 낳으면 이 여자 이름은 자식 이름을 빌어 '개똥이네'라고도 하고, 출신을 빌어 '밀양댁'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7. 해외의 나라가 스스로 엎드릴 것이다라고 하는 예언은 임나일본부 3_임나任那의 출처 의 (3)번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임나'가 처음 등장한다. 해당 내용은 임나국의 소나갈질지가 숭신천황에게 조공을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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