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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역사책 <고사기>와 <일본서기>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냐? "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최근에 올리는 글들이다.
성질 급한 사람을 위해 사족을 달자면 아래와 같다.
또한
지피지기라는 말처럼 당면한 우리의 적은 토왜적폐들이다.
倭를 알아야 한다. 다들 아는 척하지만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코끼리가 장님 만지고 우는 소리다.
그래서 시작해본다. 일본의 역사에 대해서.
1. 일본 역사는 문헌자료에 서기 57년~ 266년까지 존재하고 147년간 공백이다. 그 다음 등장하는 것이 413년이다.
2. 철의 왕국, 가야 문화의 증발시기와 일본에 철기유물 등장 시기가 같다. 4말~5세기초다. 무엇을 말하는가?
3. 660-663년 백제부흥을 위해 일본의 천지천황은 국력을 총동원한다. 왜? 지가 왜 남에 나라일에... Why? 왜! 倭?
4. 백제멸망 직후 백제부흥에 국운을 건 천지천황의 태자를 쿠데타로 제압하고 왕권을 잡은 천무천황은 <고사기>와 <일본서기> 편찬을 지시하고 30년 후에 편찬이 완료된다.
5. 철(鐵)은 고대에 강력한 무기이자, 돈벌이 수단이다. 지금도 고대에도 돈이 있어야 전쟁을 할 수 있다. 사람, 식량, 무기. 이 3가지가 갖춰져야 한다. 전쟁에 참여한 병사에게 대가가 지불되어야 하고 전쟁기간 먹여야 하고, 부상당하면 치료도 해야 한다. 3만명의 병사가 전쟁에 나가면 10만명이 동원되어야 한다고 한다. 강력한 군사력과 부를 가진 가야가 갑자기 증발한 이유를 아무도 모른다.
6. 전란의 시기(중국), 고대사 진秦나라가 중국을 기원전 3세기에 통일하지만 곧 분열되고 한漢나라가 들어섰다가 망했다가(전한) 후한後漢(25~220년)이 들어서지만, 위나라에 의해 망한다. 위촉오 3국이 치열하게 싸우던 - 3세기 5호16국으로 불리는 - 4~5세기 남북조시대 - 5~6세기 수나라(581-618년)가 중국을 통일하지만, 고구려에 대들다 결국 망하고 당(唐) (618년 - 907년)이 들어서면서 평화가 지속된다.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접어들고, 소빙하기가 겹치면서 북방에서 남으로 기마민족이 남하하면서 치열한 전쟁이 800년간 이어진 것이다. 이런 긴 전쟁으로 세력균형이 잡히면서 7세기 이후 평화의 시대가 도래한다. 전쟁통에 발달한 각종 기술은 생활에 접목되어 문화가 꽃피는 시기다. 한반도 주변 역시 이때 삼국이 통일되는 시기다. 여기까지를 '고대사'라고 한다.
7. 동아시아 혼란기에 갑자기 사라진 가야 백제가 망하자 국력을 총동원한 倭 백제유민은 왜? 倭로 갔나? 왜 倭는 터무니없는 사서를 만들기위해 30년을 허비했나? <삼국사기>에 백제史를 간략하게만 기술하고 가야를 없앤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의문을 풀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일본서기>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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