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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통계자료에 대한 유로 내 평판은 형편무인지경이었다. 그래서 작년 독립된 통계서비스를 위해 헬레닉통계국(the Hellenic Statistical Authority)이 만들어 졌고, 미시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20여 년간 아엠에프(IMF)에서 일한 안드레아스 게오르규(Andreas Georgiou)를 수석에 임명했다.
게오르규 왈, " 국가와 통계자료의 신용도는 매우 중요한 것이고, 그리스와 그리스의 통계자료의 신용을 회복하는데 조그민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유럽 내 그리스 통계자료에 대한 신용제고를 인정 받던 게오르규는 지금 그가 그리스의 적자통계를 실제보다 많은 것으로 부풀렸다는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동 혐의는 종신형이 언도될 수도 있는 일종의 반역죄에 해당된다.
동 혐의를 제기한 경제학 교수 조이 게오르간타(Zoe Georganta)는 게오르규가 유로와 그의 전 고용주 아엠에프의 꼭두각시로 2009년 적자를 실제보다 부풀림으로써, 그리스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한다.
한편, 유로통계국(Eurostat)에 따르면, 2009년 그리스 적자 통계에 인위적 부풀림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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