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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소년, 유로존 위기와 그리스 재정 위기 해법 제안 영국의 울프슨 경제학상 심사단은 4월 3일, 최종 수상 후보 다섯 팀을 발표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노무라
외환팀 등이 포함되었고, 이어 네덜란드의 11세 소년이 낸, 한 장짜리 제안서와 그림
한 장을 ‘특별 언급(Special Mention)’ 부문으로 선정했다. 상금 100유로. 울프슨 경제학상은 지난해 영국의 의류업체 넥스트의 최고경영자 울프슨(Lord Wolfson)이 상금 25만 파운드를 내걸고 유로존 위기 해법을 공모한 상이다. 총 452명이 참여했다. 최종 발표는 7월.
유르 헤르만스(11)는 네덜란드의 중부지방 헬더르란트에 있는, 인구 천 명도 안되는 작은 마을에 사는 초등학생. 유르의 부모에 따르면,
성적이 중간쯤 되고, 내년에 일반중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김나지움이나 외고가 아니라 보통 성적의 학생이 가는 학교) “그리스에 한번 가본 적 있는데, 정말 좋고, 아름다운 나라였어. 상을 공모한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뭔가 하고 싶었지. 물론 상도 받고 싶었고.” 라고 유르는 소감을 밝혔다.
"Dear Sir and Madam,
My name is Jurre Hermans. I am 10 years old and live in the Netherlands.
I am quite worried about the eurocrisis and look at the TV news daily. The eurocrisis is a big problem. I think about solutions. Since I read in the newspaper about your price, I thought that I would like to submit my idea. The idea might fit. So here it is : I made a picture of my solution and I will explain it to you."
유르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그리스인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유로화를 은행에 가져가서, 이런 환전 기계에
넣는 거야. 이 그리스 사람, 울상인 거 보이지? 그리스 옛날 돈인 드라크마로 돈을 받아오기 때문에 그래.
그러면 은행은 (내 그림 왼쪽 위에 보이는 대로) 이 유로화를 그리스 정부에다 주는 거야.
이렇게 모인 유로화는 피자 모양이 되겠지.”
어린 것이...그러면 그리스인들이 버틸 거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스 사람들은 갖고 있던 유로화를 드라크마로 바꾸고 싶지 않을 거야.
왜냐하면 드라크마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지. 유로화를 (은행에서 바꾸지 않고) 숨기려고 할 거야. 조금 기다리면
더 많은 드라크마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아는 거지. 그래서 그리스 사람이 유로화를 은행에 가져오지
않고 갖고 있다가 발각되면, 그 금액의 두 배를 벌금으로 물리는 거야!!!”
“그러면 그리스 정부는 자기 빚을 모두 갚기 시작할 수 있지- 돈 빌려 준 사람들은 피자 한 조각씩 받는 거야. 내 아이디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물론, 어떤 나라가 빚을 모두 갚으면 다시 유로존으로 돌아올 수 있어.”
“나는 동물을 사랑하고, 개 한 마리와 새 한 마리가 있어. 나는 네덜란드에서 5명의 가족과 살아. 나는 온종일,
대부분 바깥에서, 함께 놀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PS: My father helped me with my English translation as
I speak Dutch
greetings from Holland,
Jurre Hermans
땡큐.”
▷ 제안서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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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