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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 소선거구제에서 3인 이상의 후보가 출마했을 때 유권자가 1순위, 2순위 지지후보에게 기표해 그 중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후보를 당선시키는 제도.
- 예를 들어 한나라, 민주, 진보, 선진 4개당 후보가 출마했고, 그 중 한나라당이 38표, 진보당이 35표, 민주당이 25표, 선진당이 2표를 얻었을 경우 당선자는 민주당, 선진당 지지자 27명의 2순위 지지후보 표를 한나라당, 진보당 후보 득표에 합쳐서 계산.
===역사===
- 1918년 호주 국회에서 1인 1표제의 모순을 시정하기 위해 만듬.
- 남한에서는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처음 도입되었고, 이 후 2004년 열린우리당 지방선거후보 경선까지 시행(5공화국 당시 호주에서 반정부 운동을 벌였던 심재권 전 의원이 제안했다고 함)
- 군소정당 지지자들의 표가 유효하다는 장점 때문에 비례대표제가 없는 영국, 미국에서 시행이 검토되었지만, 영국에서는 보수당의 반발로, 미국은 개표과정의 복잡함으로 인해 선관위 공무원들이 반발해 세계적으로 확대되지는 못함.
===장단점===
장점
- 군소정당 지지자들이 사표심리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 억지 후보단일화 없이도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
- 여러번 생각해야하는 투표절차 때문에 묻지 마 투표를 방지할 수 있다.
단점
- 후보 난립 시 2순위 지지표를 계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 노년층이 많은 지역에서는 무용지물이다.
- 충청도, 강원도처럼 진보정당의 지지율이 낮은 지역의 경우 자유선진당 지지자들의 2순위 지지표가 한나라당으로 몰리기 때문에 한나라당에게 유리한 구도로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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