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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투표 후 출국! 대선결과 예상?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어제 안철수씨가 대선 투표일인 19일 투표 직후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선 후 정치 일선에서 잠시 비켜나 있으면서 신당창당 여부를 포함해 향후 정치적 행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는 측근의 입장이다.
그는 지난 11일 안캠 관계자들과의 만찬에서 『대선 뒤 출국』을 처음 밝혔고 어제 공식적으로 출국일자까지 밝혔다.
2. 상식적인 정치인이라면 대선 뒤 개표결과를 보고 승패여부에 따라 깔끔하게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 한 뒤 연말에 나가는 것이 정상이다.
지금껏 안씨 하나를 보고 따라온 자원봉사자들 캠프 간부들에게 대선결과에 따른 자신의 거취 관계를 명확히 한 뒤에 구상을 하러 한두달 나가는 게 정상 아닌가?
뭣이 급하다고 투표 당일 허겁지겁 도망가듯 출국하려 하는가?
나는 일전에 안씨가 아마 대선 출구조사 발표를 인천공항에서 보고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3. 지금 그는 자신이 스스로 대선결과에 대해 비관적 예측을 하고 있음을 만방에 널리 공개적으로 알리고 있다.
토요일 날 아침의 네거티브, 흑색선전에 대한 『트윗』 내용과 이날 오후 문재인 후보 유세장에 나타나서 보인 그의 행동 사이의 거리만큼 안씨는 정치인으로서 정상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그는 온실에서 가꾸어져 비료와 온도, 수분이 맞춰진 화초와 같이 이번 대선에서 면밀히 구상되어 만들어진 『기획상품』이다. 기획상품은 『박리다매』로 순간 잘 팔리지만 『명품』처럼 오래가지 않고 곧 여러 하자와 품질의 수준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4. 어제 나꼼수의 새누리 윤목사 관련 녹취록에서 정보기관이 등장하고 이들의 지시로 느닷없이 윤목사 팀이 처음에는 안철수를 지원하려 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선거브로커나 폭로전문가 양측의 말 모두 믿을 바가 못되지만 안의 배후와 관련된 여러 정황상 이 또한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안씨는 대선 이후 그의 대선 행보와 관련되어 해명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나아가 그 자신의 경영상의 BW 등 여러 문제와 탈세의혹, 그리고 안랩 주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밝힐 일이 많이 남아있다.
나하고의 『유학파동』과 관련한 진실 여부 또한 분명히 가려져야 한다.
그는 스스로 계속 정치를 하겠다고 했으니 정치를 계속하기 전에 자신에 대한 해명부터 제대로 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지 않겠는가?
5. 안씨의 출국은 문재인 후보 측에도 좋지 않은 요소이다.
아낌없이 주겠다는 사람이 투표를 하고 결과도 같이 지켜봐야지 투표 후 공항으로 직행하겠다면 뭔가 구린 사람처럼 남에게 보이거나 선거결과를 암울하게 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겠는가?
그는 작년 9월 초 이후 『국민』을 핑계되며 15개월간 국민들을 희롱해 왔는데 투표 날 슬그머니 내빼면 모든 것이 없어진다고 보는가?
대통령을 노렸던 정치인이 자신을 위해 1년 이상 고생한 사람들과 해단식을 하고 제대로 위로라도 한 뒤 내빼야 하는 것 아닌가?
사람은 문을 열 때와 잘 나갈 때 보다 문을 닫을 때와 추락할 때 그 본성이 나오는 법이다.
대선일 날 투표 직후 내뺀다는 안씨의 행보에 안씨의 실체에 관한 모든 것이 다 담겨있다.
이번에 몇 달간 나가면 안씨는 『다시는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인생 그렇게 살고 싶은가?
고작 그 수준이면서 불행한 청춘을 위로한답시고 전국을 돌며 사기를 치고 『국민』을 팔아 『담대한 농락』을 해왔는가?
안씨는 양파형 인간의 실체에 대한 여러모로 흥미로운 사례를 문 닫을 때 조차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안철수씨! 나하고 내년 4월 보선을 안 할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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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