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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 난장판이 새정치(?) 보선 나오면 내가 나간다.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안철수는 작년 9월 초 이후 입만 열면 『새정치』와 『정치 쇄신과 혁신 시스템의 개혁』을 입에 달고 살아왔다.
나는 이러한 안철수의 새정치가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는 매우 추상적인 표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현실정치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 같은 정치신인이 구정치를 갈아 엎어야 한다면 스스로 현실정치의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직시하고 자기가 그리는 새정치의 그림이 무엇인지 명시적으로 말했어야 한다.
2. 그러나 안철수는 뜬구름 잡듯 『국민』이라는 허상을 자신의 정치참여 근거로 내세우며 검증을 회피하기 위해 출마의사를 미뤄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을 뺀 기성정치는 모조리 타락하고 썩었으며 자신이야 말로 부패한 한국정치사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을 것처럼 기성정치를 희롱, 조롱해 왔다. 그는 자신을 그야말로 순수무결의 하늘에서 내려온 백의의 천사이자 메시아 인양 포장해왔고 무슨 『복음』처럼 젊은이의 처지를 치유한다면서 말장난을 해왔다.
3. 그러다 그 자신도 꺼풀을 벗기고 나니 다운계약서, 딱지구입, BW 및 탈세의혹, 호화전세와 자식교육의 이중성 등 여느 기성정치인 못지않은 흠결이 속속 드러났다.
그리고 그 자신의 고결한 이미지 포장과정에서 숱한 거짓말과 조작의혹 또한 드러났다. 지금 와서 그가 자신이 기성정치인과 다르다고 할 만큼 내세울 만한 근거는 하나도 없다.
한때 그의 BW 등이 『문제가 될 리 없고 국민이 이미 양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던 한 신문은 오늘 칼럼에서는 『BW 헐값인수 의혹 등』이 임명직 청문회의 잣대를 들이대면 그것은 『낙마의 조건이 될 만하다』고 말을 바꿨다.
결국 안씨는 권력과 자본이 인위적으로 만든 이미지와 상징 조작의 모조품에 불과한 처지로 전락했다.
4. 그는 대선 직후 몇 달 간 출국을 해서 정국구상을 하고 온다고 하는데 아마 그는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관급 수요에 붙어 먹고 사는 일개 정경유착형 중소기업인의 처지에서 감히 감당하지 못할 말과 행동을 너무 많이 남발했다.
그는 자신을 빼고는 정치인은 모조리 타락했고, 대기업은 부패 탐욕으로 넘치며 관료, 재계, 복지, 교육 등 이 사회구조는 근본적으로 수술해 뜯어 고쳐야 한다고 피력해왔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어도 결국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한국정치가 비록 문제가 많기는 하지만 안씨 정도가 조롱할 만큼은 아니다.
안씨가 한국정치를 희롱할 만큼 자신이 결백, 우월하다는 것을 내세울게 하나라도 있는가?
그는 야당이 그토록 비판하는 이명박 정권에서 각을 세우는 박근혜와 비교도 안될 만큼 엄청난 혜택을, 물 밑 유착을 해온 장본인 아닌가?
지금 야권이 대선에 필요해 그의 과거 행각과 실체를 덮어주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가 누구를 거론해 비판할 위치가 되지 못하는 사람이다.
안씨 정도가 순결무구하고 깨끗하다면 대한민국 교도소에 갇힌 사람 80%는 석방해야 할 것이다.
그는 자신의 대선 행보 조차 주식가치 상승에 이용해 자기 명의의 재단을 만들어둔 상태다. 재단자체가 기부로 생각하면 오산이고 이것 또한 미국, 유럽 등에서는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기업 소유의 한 행태이다.
5. 지금 대선 막바지에 정치권에 극도의 네거티브와 음해가 판을 치고 있다.
그는 12월 3일 해단식 발언에서 여야 모두 대선운동 과정에서 음해와 네거티브에 앞장서고 있고 구 시대적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러더니 사흘 뒤인 12월 6일 그는 새정치 운운하면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했고 이후 국회의원 축소, 청와대 이전 및 개방 등과 같은 안씨의 공약이 반영된 정치 개혁안이 나왔다. 국회의원 줄이고 청와대 개방하는 것이 새정치의 본질인지 그에게 묻고 싶다.
안씨가 말하는 새정치와 지금 벌어지고 있는 난장판 진흙탕 대선 행태 간에 본인의 소회가 어떤지 확인하고 싶다.
6. 문 후보를 돕는다며 하고 다니는 행태 또한 가관이다.
투표참여 하라고 하며 기표도장 엠블렘 들고 흰색 목도리 걸치고 다니며 손 마이크 하는 위선 또한 역겹기 짝이 없다.
기왕에 문 후보 돕기로 선택했으면 목숨 걸고 하고 결과에 책임을 질 것이지 『당선시켜 달라』고 말하지 않는 꼴은 무엇인가? 그리고 왜 선거 직후 몇 달간 출국한다고 미리 선수를 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중에 도망갈 때 대비해 알리바이 만드는 것인가?
내 장담컨대 안씨 당신은 절대 정치에 복귀하지 못한다.
만약 내년 4월 재보선에 얼씬거리면 내가 당신이 나오는 지역구에 직접 출마해 당신의 정체를 폭로하고 낙선시키겠다.
내가 보는 『새정치』는 당신 같은 음흉한 회색 기회주의자가 없어지는 세상이다.
세상이 아무리 썩어도 가식으로 가득 찬 위선자의 힐링은 필요 없다.
안철수씨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진흙탕 난장판이 당신이 입만 열면 주절거리던 새정치의 모습인가?
양심이 없으니 얼굴이 두꺼워 그러는지 모르지만 며칠 지나면 제정신이 들 것이다.
내년 4월 보궐선거 나오지 마라! 나오면 내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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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