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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김재연의 자격심사 문제로 한참 설왕설래할 당시 방송에 출연한 전원책의 발언이다.
이 두분(이석기, 김재연)을 국회에서 자격심사를 해서 제명을 하겠다는 것은.... 처음에는 부정경선으로 비례대표가 되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무효인 것이다.. 그래서 자격심사를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논란은... 그 이후에 박근혜 대표라든가... 다른 분들의 말들을 종합해 보면 '국가관이 의심스러운 분들을 자격심사하겠다'... 이런 식으로 사상검증으로 바뀐 겁니다.
저는 아무리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명확한 증거가 없으면 사상검증을 다수당이 임의로 결정을 해서 ㅤㅉㅗㅈ아 냈을 때 이것이 전례가 된다면 앞으로 우리 국회의 절대다수세력이 정적들을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지극히 상식적인 워딩이 진보/개혁/민주/야권 쪽 인사의 발언이 아니고 대표적인 보수논객의 발언이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당시 민주당의 박지원은 이석기와 김재연에 대한 자격심사를 해야 한다고 설레발을 쳤었다.
물론 전원책이 종북 이슈를 그냥 넘어갈 인물은 아니다. 링크된 동영상에서 전원책은 모 방송사가 '매카시즘 광풍'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한다고 초청을 해서 그 제목이 편파적이라 거부했다는 언급을 한다. 그런데 본인이 구사하는 '빨갱이 논쟁'이라는 표현도 편파적이긴 마찬가지.
아무튼 자격심사 논란 당시 박근혜의 발언을 보면 같은 보수논객이라도 전원책같은 인물이 아닌 "반대한민국 세력에 대한 공권력행사는 어느 경우든 정당화 될 수 있다"고 발언한 윤창중을 수석대변인으로 쓴 것은 우연은 아닌 것 같다.
두 사람의 코드가 찰떡궁합일 듯.
요 며칠 보수논객들의 발언을 유튜브를 통해 확인해 보았는데 정규재나 전원책같은 경우는 그것이 옳던 그르던 나름대로의 가치 지향, 원리 원칙을 강조하는 반면 윤창중은 그냥 양아치 스타일이라고 밖에 말하기 힘들다.
방송에서 인수위 자리를 제안 받으면 어쩌겠냐는 질문에 "윤봉길 의사에게 해방되었다고 장관 맞으라는 얘기"라고 펄쩍 뛰다가 며칠 뒤에는 "윤봉길 의사라도 제안 거절 못했을 것"이라고 말바꾸는 딱 그 수준인 듯.
그나저나 윤창중같은 양아치에게 욕먹는 안철수는 뭐고, 그 안철수에게 농락당하는 무뇌 지지자덜은 뭔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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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