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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11월 27일 자로 올린 “문재인 후보가 필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의 글을 읽지 않으신 분은 아래의 글을 먼저 읽고 나서 본문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금산 http://cafe.daum.net/KoreaVirtualNation/S8HT/41 --------------------------------------------------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위의 글을 읽은 분들은 이번 대선은 문재인의 부정심에 대항한 민심의 반발로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을 이해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한국정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사족을 좀 더 달기로 하겠다. 1. 정권교체에 대한 부정심 문재인은 선거기간 내내 정권교체를 외쳤다. 문제는 정권교체가 또 다른 정권교체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문재인이 당선 되어 통치를 잘 하고 국정을 훌륭하게 운영했다고 해도 불평과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권교체는 새로운 정권교체와 대립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가 뜨게 된 것은 여와 야를 가리지 않는 무당파 정치, 탕평정치, 새정치로 분열과 대립의 구태정치를 종식시키겠다는 것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는데도 문재인은 오히려 “정권교체로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했으니 문재인의 패배는 사필귀정이 아닐 수 없었다. 2. 노무현에 대한 부정심 문재인은 노무현 정부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지만 노무현이 친구로 부르면서 집요하게 권하는 바람에 등 떠밀려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경위와 과정이 어떻든 간에 문재인은 참여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정치적 경험과 실세 분위기가 후보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 동영상(2분) :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후보 지지 연설을 하다. http://cafe.daum.net/KoreaVirtualNation/P8eM/147 문재인은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노무현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참여정부에서 실세로 활동했으므로 노무현으로부터 은혜를 수혜받은 입장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문재인은 “내가 노무현 정부에 참여한 것은 일생의 실수였다.”고 후회했으니 그야 말로 실색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노무현은 한과 원을 품고 세상을 하직한 위정자이고, 한국인은 남의 불행과 죽음에 동정심을 갖는 인지상정의 사람들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문재인은 전두환을 비호했던 장세동처럼 의리를 지키지 못한다고 해도 노무현과의 정리를 생각해서라도 ‘실수’라는 말을 해서는 안되었다. 노무현에게 불평과 불만이 있었다고 해도 침묵해야 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은 노무현의 역점 국책사업이었던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 사업에 동참하고 편승했으면서도 부정했으니 노무현 입장에서는 명백한 배신이고 배은이 아닐 수 없었다. 문재인은 대선기간 동안 자기가 깜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노출시켜 왔다는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이 당선 되었다면 문재인은 자기의 부정심을 모르기 때문에 문재인의 부정심은 정치와 사회로 일파만파로 퍼져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민심과 천리는 문재인의 부정심을 차단하고, 반성과 각성을 위해 패배로 작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인간은 신이 아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나 부정심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보통 사람들에게 해당할 뿐이다. 일국을 통치하겠다는 특별한 사람은 보통 사람들과는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정치를 계속할 생각이 있다면, "내가 누구였는가?"를 화두로 삼아 스스로를 관조하고 성찰하여 부정심을 정화(淨化)해야 할 것이다. 정화는 고사하고 자기에게 부정심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정치를 계속한다면 민심과 천리는 '부정심을 보급하는 구태 정치인’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자격시험 저자 김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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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