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단락인
『혹시 예언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그렇다면 다 이해가 된다. 되고도 남는다. 그걸 나쁘게 보는 게 아니니 오해 없기를.』
위 부분에서 내용을 엇나가게 한 소지가 많다고 봅니다.
예언자를 예언자라는 일개회원으로만 보는것이 좋지 않을가요.
만약 그렇게 보지않는 상태에서
저분이 가진 실제 삶의 배경을 밑바탕으로 소위 '우리들' 의 기조에 척척들어맞는 글들을 써주신다면, 지지합니다 꼭 출마하세요 이런식으로의 행태가 발생할것같네요. 모디아니님이 꼭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역으로 돌려보면 그럴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수는 없을 것 같아요.
언론사는 그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적극적 지지찬성 반대 지적 등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회원을 특정 인물로서 바라보는 것을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본글에 해당하는 예언자의 글은 상당수다. 각 글마다 느껴진 문제점에 대해 댓글 문제제기가 있었다면 예언자의 반론이 가능했을 것이다(반론했을 것이란 뜻 아님).
그런데 이렇게 뭉뚱그려 이야기를 하면 예언자는 제대로 응답할 수 없다. 결국 모 기자가 느낀 의문점은 해소되기 힘들다. 왜? 팩트가 아닌 입장으로 이야기해야 하니까.
누구나 자기 포지셔닝이 있다. 이곳에서 그 포지셔닝을 확인할 수 있는 건 글쓰기/댓글을 통해서고, 반대로 '설득당해 바꿔지는 것'도 글쓰기/댓글을 통해서다. 예언자 기자 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이런 '총론적 공격'은 '반론의 난점'을 유발한다. 글 쓴 사람의 글이 아닌 포지셔닝 자체에 대한 비판글을 개인적'으로 좋아/동의하지 않아 비추라는 것.
그런 의미에서 12댓글에 나온 대안이라든가, 혹은 예언자 글 자체에 대해 반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단 내 알기로는 제목에 특정닉 거론은 지양하자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모디아노/
편향편집에 광빠소굴로 전락한게 서프 노짱방이다.
한국처럼 보수나 진보나 그놈이 그놈인 나라에서 진영선명성이 필요할까?
그저 편가르기에 불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진영선명성을 원하면 네가 사이트 하나 만들어라...
월 호스팅비 5천원~6만원, 홈페이지는 빵원 내지 30만원 정도면 만들수 있다.
나는 준회원에 박봉팔과 회피하게 할말 다하며 잘 놀고 있는데...
국보법이든 봉팔이법이든 지키면 되는 일이다.
로마에 가서 숭늉 찾을래?
법때문에 할말 못한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18/22] 모디아노
본글과 댓글이 다 글이지... 댓글은 글이 아닌가?
글에 까지도 급을 나누셔?
난 봉팔이네법을 존중하지만 본글을 쓸 필요성을 아직 못느꼈을 뿐이다.
댓글토론만으로도 부족함을 못느낄 만큼 편향성이 덜한 곳이라서 그럴거다.
여기가 글을 쓸수있는 유일한 곳도 아니고...
난 여러닉과 아이피로 나돌아 다니지 않는다.
서프 노짱방은 정체성을 밝힐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아 사용치 않을뿐이지...
사실, 내가 본글만큼 깔끔하게 글을 쓸 용기와 실력 그리고, 시간에 압박 때문에 그렇지, 이런 요지의 글을 쓰고 싶었다. (소심하게 댓글로 예언자 기자에 대해 이야기한적도 있고)
그리고, 박회장 및 다른 기자들의 댓글에도 불구하고, 난 이런 글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럼에도, 모 기자에게 미안하지만, 좀 격없게 말해서 누군가를 빨아준다 (미국쪽 20대 애들은 brwon nose 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빨면 모 묻는다고 -_-;;), 것 자체가 비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이 사이트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팩트와 자기 자신의! 논리가 필요할 뿐.
그래서, 예언자의 일련의 글 (개인적으로 좀 생소하다 그의 안철수를 대할대의 날카로움이 없다) 이 마음에 않든다고, 소감에 가까운 글 보다는 모 기자의 필력으로 왜? "레이디가카" 와 그 정부를 기대할 수 없는지, 전 과학부 장관 지명자가 영웅시 되는 것이 어떤 맥락으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말하고, 기자는 (우리는) 그저 청중 내지 봉팔러의 판단을 기대할 뿐이다.
개인적으로 모 기자가 이 사이트의 방향성을 이해 못하거나, 댓글 들을 심심하게 깐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triger 시키고 싶었을 뿐...
이렇게 쓰니, 졸라 정치적으로 올바른 동아일보 정도에 나오는 월요 칼럼 같다. 젠장 미안하다. 앞으로 더 제대로 글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