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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00억 세금 납부는 어디갔나?: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미래경영연구소
연구원 함용식
1. 지난 4월 5일 선관위의 발표로 드러난 안철수의 재산은 1,172억원. 그가 만약 노원병에서 당선된다면, 국회의원들 중 3위(1위 정몽준, 2위 고희선)에 링크될 재산이었다.
그런데 안철수씨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철수의 지난 5년간 세금 납부액이 월급과 배당금에 대한 소득세 등 25억원 밖에 기입되지 않은 것이 밝혀졌다.
안철수는 작년, 안랩주식이 2만원대에서 10만원대로 수직 상승하던 시기에 86만주를 팔아 『안철수 재단』에 기부하였다. 안철수가 86만주를 팔았던 시기는 작년 2월13일~21일, 그 액수는 930억원이다. 물론 본 930억원에 대해선, 개미주주들이 잃은 돈을 기부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는 세간의 비난이 있었다.
2. 문제는 안철수가 722억원만 재단에 기부한 바, 당시 정우택 의원이 문제 제기한 데로 나머지 206억원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안철수측은 930억원 중 양도소득세 주민세 등을 제한 나머지가 722억원이며, 세금에 해당하는 206억원은 이미 납부했다고 답변했다.
<2012.10.9 뉴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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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의 답변 대로라면, 안철수는 2012년 양도소득세 예정 신고 기간인 5월 말에 206억원을 냈을 것이다.
그러나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에는 25억원 세금 납부만 기입된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
첫째, 206억원을 납부했는데 선관위에 제출한 납부 명세서에는 기입하지 않았을 수 있다.
둘째, 해당 206억원 납부분에 대해선 올해 5월 말까지가 최종 납부 기한이므로 아직 납부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그런데 본 두 번째가 이유라면 문제가 좀 있다. 왜냐하면 현금이 최소한 206억원 정도 있어야 하는데, 안철수 본인은 현금이 70~80억원 정도 있고, 가족들 다 합쳐봐야 105억원 정도 밖에 없기 때문이다. 본 두번째 이유가 맞다면, 안철수는 나머지 100억원은 어디에 썼는지 밝혀야 한다.
3. 물론 우리는 아마 안철수 후보가 206억원 세금 납부 분에 대해선 미기입하는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206억원을 납부했다고 말했는데 아직까지 납부를 안하며 긁어 부스럼 만드는 짓은, 왠만큼 생각 없는 사람이 아니고는 하기 힘든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그동안 안철수의 언행이란 항상 이런 식인 데에 그 이유가 있다. 그는 딸 유학 문제와 미국 거주 문제에 대해서 수 차례 말을 바꾼바 있다.
안철수의 말바꾸기 행태에 대해, 우리는 그에게 책임있는 정치인이 되려면, 먼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표현을 모호하게 하거나 혹은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습관을 고치라고 충고하고 싶다.
어쨌든 안철수 후보는 선관위 제출 자료에 기입되어 있지않은 206억원 세금 납부분이 어디로 간 것인지, 아래에 그 보기까지 달았으므로, 명확히 답변해주기 바란다.
① 206억원을 작년 5월에 세금 납부 했으나 실수로 선관위 제출 자료엔 기입하지 않았다.
② 작년 5월에 206억원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면, 올 5월 까지가 납부 기한(확정신고기간)이므로 아직 납부하지 않았다.
③만약 206억원을 아직 납부하지 않았다면, 현금 보유량이 최소 206억원 이상이 되어야 하나, 현재 가족 모두 합해도 현금 보유량이 105억원 밖에 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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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