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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라는 작은 언론사의 발언이 태산 같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언론사 대표가 중국에 사과했다고는 하지만, 겨우 국내에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은 언론사의 사장이 국제적인 문제에 대해 사과한다고 해야 거의 의미가 없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개인이나 단체라도 큰 파문은 일으킬 수 있지만 그 수습은 당사자라고 해서 뜻대로 하기는 어렵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해당매체의 분위기하에서 평소에 가지던 사고방식이 표출된 것으로서 우연이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채널A는 동아일보사에 의해 만들어진 유선방송이다. 당연히 동아일보의 오랜 전통 동안 누적된 논조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한중관계에 관련하여 이제까지 동아일보사의 논조는, 우리민족은 중국의 만주, 몽고족과 형제이며, 북방영토는 우리가 수복해야 할 고토이며, 漢族들에 의해 빼앗긴 현재의 중국은 경계대상으로 보는, 강한 민족주의 성향을 보여 왔다. 이러한 이제까지의 동아일보계열사의 논조배경 없이는 일어나기 어려운 것이 이번의 사건이라 하겠다. 이번의 사건에 대해 중국에서의 한국의 이미지가 저하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한국인이라고 해서 모두 동일한 民族觀을 가지진 않는다는 것을 그들에게 理解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중국에서도 일부 민족분쟁으로, 상대민족보다 자기민족이 우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공공연히 내뱉는 자들이 있듯이, 한국 또한 동일한 집단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음을 설명해주어야 그나마 그들의 양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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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