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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망할 것 같지 않았던 원전 정비보수 업체, 무너지다.
미래경영연구소
원전계측제어정비 업체 중 업력도 길고 점유율도 상위권인 업체가 하나 있었다.
이 업체는 이전 야권 정부 시절에 승승장구했고, 한전 KPS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업계 1위였었다.
지방 연고의 이 업체는 특히 야권 정부 시절 크게 성장한 업체로 오너의 고등학교 동기이기도 한 공기업 부사장 출신의 사내 핵심 인사 1인이 당시 영부인 집안 이었고, 업체 오너의 외아들은 정권 출범부터 마무리까지 청와대에 핵심 행정관급으로 정권 말기까지 근무하였다.
이 회사의 오너는 참여 정부 시절 원자력 분야로 특화하여 만들어진 법인 형태 신설 모 국립대의 초대, 2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었을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었고, 이 회사는 오너와 오너 외동아들의 이력을 기반으로 승승장구하던 회사였었다.
회사의 업력 자체가 상당히 긴 회사였고, 전문 분야가 확실하고 독점성이 강한 곳이었기 때문에 이런 회사가 망한다면 우리나라에 살아 남을 회사는 삼성, LG 그룹 말고는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탄탄한 회사였다.
헌데, 이 회사에 MB 정부 들어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MB 정부가 들어선 후 이전 야권 정부에서 청와대 핵심 행정관을 역임한 외동아들이 총괄 사장을 맡았는데, 새 사장이 들어선 후 손대는 신사업 마다 전부다 실패하여 500억 대 손실을 봤었다.
특히, UAE 쪽 해외 건설 사업에 개입해서 본 손실이 컸었고, 오세아니아 지역 해외 자원개발로 가스 탐사권을 따냈다고 천명했으나 그 구역 탐사권은 세계적인 자원 탐사 기업이 독점 소유한 곳이었기에 의혹이 남아 있다.
또한 몇몇 자회사를 세워 신기술 관련한 지경부 상 등을 휩쓸었으나 개발되었다는 신기술들도 소리 소문 없이 정리된 상황이다.
이 회사는 500억 대의 손실 이후 원전 계측 장비 사업을 MB 정부 때 공기업성격의 모 대기업으로 피인수되었다. 원래 오너 집안은 아주 좋은 가격으로 회사를 팔아 넘긴 후 잘 산다는 후문이다.
이 패턴은 ‘기획 부도'와 더불어 원전 정비 보수 관련 업체들의 사업 정리 방식인데, 앞서 이야기했던 업체들의 먹튀 방식이 상당히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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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