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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건 없고.. 우연히 발견한 오래전 글이나]
言論은盧대통령의雜說을報道하지말아야 대통령이 국민생활철학의 스승일 수 없어
직장의 회식자리에서 직원은 사장의 연설에 그것이 가치가 있든 말든 잠자코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사장에게서 봉급을 받는 자로서의 의무다, 그러나 그 회사의 물건을 사는 사람은 굳이 그 사장의 발설을 귀 기울여야 할 것은 없고 더구나 사장이 그다지 의미 없는 발설로 직원의 스트레스를 더해준다며 비판할 필요도 없다. 노대통령의 잡설의 품격이 자주 언론의 도마에 오르내린다. 많은 사람들은 대통령의 품위에 맞지 않는 발설을 비판한다. 대통령이 이토록 자신의 所懷를 자주 국민에게 밝히고 매스컴을 통해 국민이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 것은 全斗煥 시절의 이른바 땡전뉴스를 연상케 하며 그 이전 朴正熙 시대의 국민교육헌장이 연상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정치라는 ‘특정분야’를 떠나 全方位에 걸쳐 국민을 訓導하는 領導者로서의 抱負가 워낙 큰 것에 起因한다고 하겠다. 아예 애초부터 洗腦를 당하여 金日成 주석의 敎示를 받으며 살아가는 생활을 한다면 당연하게 여기기나 하겠지만 이윽고 민주사회에 눈을 뜬 국민으로서 정상적인 사회의 所望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여간 피곤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도 결국인 언론이 보도하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국민은 비록 정책의 문제로 인한 경제난으로 대통령과 정부를 원망할 수는 있지만 대통령의 피곤한 발설에 일일이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을 참고 견뎌야 할 의무는 애초에 없는 것이다. 대통령의 무가치한 雜說이 일일이 보도되는 것은 非但 盧대통령과 청와대의 自己顯示慾에 起因한다기보다도, 그들이 반대 언론이라 하는 이른바 조중동에서도 대통령의 자질부족을 국민에게 알리고 反대통령 감정을 부추기기 위해 일일이 보도하는 것일 수 있다. 정치권력은 선거라는 고비용의 검증과정을 통해 얻은 것이니만큼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평소의 발설이 국민의 생활지침에 도움을 주는 그런 자격을 얻었다고 보기에는 곤란하다. 앞으로는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다하더라도 그것이 장관에게 지시되어 정책에 반영된 것이 아닌 이상 시시콜콜히 보도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노대통령과 언론 그리고 국민 셋이 남은 一年을 함께 살아가는 법이다. [200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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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