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인가? 전철환 한은총재가 번역자 류후규에게 권해서 김영사가 출간한 책이다.
지난 번, 곰무원 높이뛰기 대회에서
Square of Power 중의 최고권력 한국은햄을 빼 놓았었다.
버거워서 피해가다가 한국은햄을 기사 따라 읽기에 추가한 이유는
공주님의 도끼로 찍어버려 검법에도 버틴 김중수 총재의 발언과 행동 때문이다.
1. 한은 총재, 한은직원들 실력없어 미시감독권 주면 망한다. 미국 발언
2. 동양그룹에 미시감독은 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사태 키워...
3. 중앙은행 총재가 MB시절 BH에 VIP리포트 제출.
4. 박근혜 정부들어 서별관회의 참석 - 경제부총리 산하기관으로 전락? (연합뉴스,2013/04/05, 이날 회의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햄을 추가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대부분의 곰무원들이 얼마나 재주를 잘부리고 얼마나 버는지 대강 아는데
한국은햄곰무원들은 퇴직 후 어디가서 높이 뒤기하는지를 몰라서이다...
아는 분의 도움을 구한다.
기왕에 올린 것, 짤방 책 소개를 좀 더 하겠다.
퍼거슨에 의하면
국가는 권력의 사각형(Square of Power) 체제를 유지한다.
1) 국세청 - 효율적 징세
2) 의회 - 국민들이 세금과 국공채 발행을 책임지는 것을 자랑스럽게 착각하게 만든다.
3) 국가채무 - 의회가 승인하면, 혹은 안해도 상시적 국가채무(미국셧다운은 최악 상황)가 핵심 방아쇠이다.
4) 중앙은행 - 여기서 국세청 징세, 의회 승인, 국공채발권을 정산한다.
몇 년 전에는 닐 퍼거슨이란 저자명으로 민음사에서 <<제국>>이 출간되었는데 두껍고 아직 몇 장 못보았다.
시각을 달리하지만 주제가 유사한 조반니 아리기의 <<베이징의 아담스미스>>, <<장기 21세기>>도 두꺼워서 누워서는 볼 수 없는 책이다. 그런데 나는 누워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들을 더럽히지 않는다. 다행인 것이다.
퍼거슨은 미국 대통령 버금가는 책 인세 갑부이다.
가난한 나같은 놈들이 책을 사서 그를 부자로 만들어 주는 것.
<<현금의 지배>> 서론 첫장에 뮤지컬 캬바레(Cabaret.1972) 대사... 우리들은 가난해지자마자 돈이 세상을 돌아가게 만든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는 둥... 책을 보면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 등 많은 서양 고전 이야기가 펼쳐진다.
닐 퍼거슨의 말을 하나 더 옮겨 본다....
안타깝게도 역사를 보면 제국이 물러나는 순간 제국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시기가 찾아 오는 법이다. 제국군이 철수를 발표하는 순간 경쟁관계에 있던 현지 엘리트 간에 갈등이 일어 나기 때문이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