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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베를린장벽을 공수해서 청계천변에 설치한 것이다. 청계천변을 걷는 독일 아줌마 아줌씨들 여기서 한 장 씩 박더라... 지네 나라 베를린에도 못 가 본 살람들도 있을까?
당신과 나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남진 할배 노랜가? 당신과 나 사이에 동서독 철벽이 있는겔까? 남북 철조망이 있는 겔까? 아니다. 연봉 차이가 있다.
금감원 연봉이 팔할이 바람이 주장하는 이공계 공돌이들 보다 연봉이 많나? 적나? 연봉 많은 거 누가 뭐라 안한다. 다만 '니가 벌어서 가져가는 것'이 아니고 '금융소비자에게서 삥 뜯는' 것이기 때문에 정리한 것이다.
1997년 금융위기, 2008 금융위기, 지난 해 저축은행 사태, 금년 동양사태, 그리고 금감원장이 동양같은 CP 문제가 터져 나올만 한 4개의 기업이 있다는 데, 금융 위기, 소비자 낭패 옆에서 삥뜯는 자들의 밥풀 붙은 민낯을 한 번 보자.
금융감독원은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분류된 민간회사로, 직원 급여 등 운영비용을 금융회사의 분담금으로 충당한다. 금감원은 정부 조직인 금융위원회의 통제를 받기는 하지만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 전반에 대해 감독권을 행사하는 평균연봉 9천만원이 넘는 금융권의 책임 안 져도 되는 '수퍼갑'이다.
이들의 연봉을 보면, 직원 9,196만원, 대졸 초임 3,730만원, 원장 33,485만원, 부원장 27,070만원이다(금감원. 전자공시 2012년 1인당 평균 연간 보수. 직원수 1788명, 정규직1611명)
연봉이 높은 곳으로 한국거래소(1억900만원), 예탁결제원(9천700만원), 하나금융지주(1억400만원), KB금융지주(9500만원), 삼성생명(8천900만원), 삼성화재(7천200만원), 기업은행(6천500만원), 삼성카드(6천400만원), 신한은행(6천300만원), 국민은행(6천200만원) 등이 있다. 다들 금융소비자 삥뜯어 제 주머니 챙기는 곳이다.
참고로 직장의 꽃 삼성전자는 7천800만원, 현대자동차는 8천900만원이다. 반면 금융감독원장 약 3억3천500만원, 한은 총재직 3억5천만원, 벤 버냉키 의장 19만9천700만달러·약 2억2천500만원, 일본 약 4억8천만원, 유럽 약 5억4천만원이다.
금감원, 당신들의 천국을 위해 애쓰시는 금융상품 구매 소비자, 중견 제조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천만~4천만원이다. 자, 당신들과 나 사이에 무엇이 있나? 짤방 올린 베를린 장벽 보다도 더 높은 철옹성, 연봉이 있지롱... 여기에 월스트리트 사진이랑 핑크플로이드 <더 월> 동영상을 붙여서 연예방에 올리면 라임이 내 준 숙제 끝이었는데... 아쉽다. 꽝
이 글은 나누미님이 댓글로 알려주신 자료를 급하게 정리한 것이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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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둬..다음글 준비하믄서...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