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than $28 million from Australia, $20 million from the U.S., $17
million from the European Union, $16 million from the U.K., $10 million
from Japan, $5 million from South Korea, $4 million from the Vatican, $2
million from Indonesia, and huge amounts from official agencies -- the United Nations alone started a $300 million aid appeal. China
was clearly stung by the critical news coverage. South Korean figure
skater Kim Yu-na herself gave $100,000 -- about enough to buy nine
bottles of a 2006 Romanee-Conti.링크
우연히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찾았다. 블룸버그가 이번 필리핀 태풍 피해에 대한 각국의 지원에 있어서 중국의 구두쇠스러움을 비판한 기사인데, 제목의 Cheapskate는 사전을 찾아보니 구두쇠, 노랭이를 뜻한다.
이게 왜 웃기냐면 본문에 '한국의 Figure Skater 김연아 개인도 10만 달러를 기부햇다고 대놓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즉 의도적이면서 재미있는 제목질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더 웃기는 건 (사실은 차라리 슬픈 건...) 그 10만달러의 가치가 고작 포도주 9병에 불과하다는 것.(about enough to buy nine
bottles of a 2006 Romanee-Conti) 로마네 꽁티라는 것이 뭔 프랑스산 최고급 포도주 중에 하나인 모양. 아무튼 10만달러가 개인 기부액으로 상당한 금액인 동시에, 경제규모로 세계 2강 국가의 기부액으로서는 부끄러운 수준이라는 그 대비의 척도가 포도주라는 건 좀 떨떠름하다. 물론 그 로마네 뭐시기가 떨떠름한지 신맛인지는 안 마셔봐서 모르겠고.
아무튼 10만달러, 즉 한화로 약 1억여원의 금액으로 손가락질 당한 중국은 뒤늦게 16배를 증액해서 160만달러를 외쳤는데 꼬딱지 만한 뉴질랜드가 170만 달러를 불러서 역시 빛이 바랬다고.ㅋ 참고로, 호주가 2천8백만달러, 미국이 2천만달러, 일본 1천만달러, 한국 5백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다.
중국이 필리핀에 대해 이렇게 자린고비인 이유는 물론 영해를 놓고 으르렁거리는 사이이기 때문. 참고로 중국에 비해 경제규모가 비교도 안되는 필리핀은 지난 2008년 사천성 대지진 때 45만 달러를 지원했었다고. (중국 첫 제시 금액의 4.5배)
한편 필리핀 출신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자스민은 (원내대표 황우여 동석하에) 아직 국회 결의를 통과하지도 않은 ''필리핀 복구지원 결의안'을 필리핀 대사에게 전달해서 네티즌들로 부터 '절차도 모르는 너는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고. 링크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