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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저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고등학생 나이에 군과 경찰의 무차별 학살에도 결국 살아남으셔서 제가 세상의 빛을 보게 해 주셨습니다. 17살때 하늘나라에 가셨지만 유공자 신분으로 등록금걱정 하지 않고 서울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었죠. 지금은 고시준비를 하며 하루하루 건조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정치 관심있게 보고 글도 써보고 댓글고 달고 했습니다. 그렇게 정의로운 척 자위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국의 대학생들이 불같이 토해낸 대자보들을 보고 너무나도 부끄러워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다른 모든 분들의 어머니 아버지 들과 함께 피와혼으로 빚어 물려주신 민주주의라는 유산이. 더러운 친일파의 후손들과 재벌들에게 더럽혀 지고 부서져가고 있는데 그 민주주의 덕에 지금까지 안녕히 있을 수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저는 천하의 배은망덕한 불효자식입니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불효하지 않으려 합니다. 저도 모니터 뒤에 그만 숨고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의 유산이 숭례문처럼 불타버리는 꼴을 지켜보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그랬던 것 처럼 내 자식에게 세상에서 가장 값진 유산인 민주주의를 꼭 물려줄겁니다 출처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38922
고려대의 단 2장짜리 대자보가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학교마다 이에 화답또는 자신의안녕에 대한 대자보가 학교마다 붙여지고 있네요 또한, 대학가를 넘어서 고등학생들까지 안녕에대한 글들이 줄을 잇고있습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안녕들하십니까?" 사회에대한 부조리, 그리고 자신들의 안녕을 고하는 대자보가 대학가를 위시로 나부끼다 보니 이제 그 대자보를 찢거나 학생회 스스로 철거하는 일까지 벌어지네요~!! 대자보 찢은 일베충~해외에서도 난리났네요!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38936 카톨릭대 학생회에서 대자보 철거하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38939 이명박근혜 정권이 들어서고 부터 들려오는 소식은 뉴라이트계열의 학생회가 들어선다는 이야기였고 지금은 그것이 현실이 되어버렸지요. . . . 각설하고 "똑똑한사람은 위선적일거라는 편견을 깨줘서 고맙습니다" "MB모교라 욕했던거 사과한다" 라는 등 대학생들을 응원하는 글들도 수 없이 많이 올라오고 있죠. 그 중에 이 "안녕들하십니까"가 단순히 민영화 반대의 목소리만을 내는것이라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허나 그것은 오해였더라고요.(저포함) 안녕들하십니까?... 자신과 당신에게의 작은질문~ 이것은 아주 상식적인 대한민국을 위한 아주 작은 목소리이지만 비정상인 대한민국이기에 나비효과로 지구반대편까지 흔들어 놓은 것은 틀림이없네요 두서없는 저의 무개념글때문에 저는 항상 안녕치못하지만 이말은 하고 싶습니다. 민주시민님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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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