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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수뇌부들이 양당의 재통합에 대한 의지가 굳어보인다. 양당의 통합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진보신당내의 독자생존파 일 것이다.. 진보신당 당원의 45% 정도를 차지한다는 설도 있는 정도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믿음은 옳다.. 이 땅에 올곶게 순도높은 진보정당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고 그 진보정당이 원내에서 빛과 소금의 역활을 하여야 함도 옳다. 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많이 어리다.. 나이가 어리다는게 아니라 그 토대와 영향력이 어리다. 오로지 가지고 있는 것은 그들만이 옳으며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은 모두 틀리다 라는 소아병적인 생각에 젖어있기 때문에.. 그들은 소중하지만 아직 어린 것이다..
내 짧은 소견으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합쳐지기는 하겠지만 통째로 합쳐지지 못할 것이다. 진보신당이 갈라지는 수 밖에 없다.. 통합파가 나가던지 독자파가 나가던지 둘중의 하나는 진보신당을 나가야 할게다. 진보신당내의 순수혈통의 꿈과 자부심에 젖어 있는 그 어린사람(독자파)들은 진보신당의 깃발을 놓지 않으려 할 것이므로 아마도 통합파와 중도파가 민주노동당으로 복귀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때쓰는데는 장사 없거든.. 그 독자파들은 아마도 사회당과 연대하거나 합치거나 하면서 아주 오랜 시간동안 차근차근 자라겠지.. 내 살아있는 동안 다 자란 진보정당을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자라기는 자랄거야.. 그들의 의지가 꺽이지 않는다면.. 잘 자라다오.. 이 민주노동당으로의 복귀는 아마도 여름 시작하기 전에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만.. 더 걸릴수도 있고..
그렇다면 국민참여당은 무엇을 해야하는가.. 제일감은 민주노동당과의 통합 내지는 강고한 연대를 만드는 것이겠지.. 하지만 민노당은 길바닥에 나앉아 땡깡부리는 제 자식 달래고 얼러서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는데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아야 할게야.. 국민참여당이라는 멋진 남정네가 연신 추파를 날려도 돌아보고 연애할 시간이 없어보여..
나는 우선 국민참여당이 지속적으로 민주노동당에 러브콜을 날리되.. 제이감인 창조한국당과의 합당을 먼저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싶다. 창조한국당이 민주노동당만은 못해 보여도 나름 알토란 같은 지지자들을 거느리고 있지. 또한 창조한국당은 조금만 서로 조정하면 국민참여당과의 합당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보여.. 창조한국당과의 합당을 통해 국민참여당은 정치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세를 늘릴 수 있을 것이고 창조한국당은 든든한 동반자를 가질 수 있어 좋지 않을까싶다..
창조한국당과의 합당 내지는 연대를 여름 시작하기 전까지 마무리하고.. 그 다음에 진보신당을 일부 흡수한 민주노동당과의 빅딜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찬바람 불기전까지만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역보수꼴통 민주당과의 대등한 경쟁 또는 연합을 통해 원내절대다수를 넘어 개헌이 가능한 수준의 의석을 이 진보개혁세력이 내년 4월에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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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