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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말.. 난 진보신당과의 통합이나 강한 연대형성에 대단히 회의적이야..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내가 속해 있다고 믿는 세력 또는 집단에 대한 거부감을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가지고 있기 때문일거야.. 각 지역에서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의 평당원들은 서로 잘 지내고 있음에도 몇일전에 있었던 진보신당의 당대회에서 확인했다시피 그들은 등대정당의 길을 선택했어..
아다시피 진보정당 독자파의 눈에 내가 속해 있는 국민참여당은 민주당따위와 다르지 않은가봐.. 심한 경우 오랜동안 같이 동거동락했던 민주노동당마져도 같은 부류로 취급하는 것 같아. 귀족노동자계급, 순혈주의자들.. 난 그들을 그렇게밖에 평가할 수 없어..
아마도 십중팔구 진보신당이 국민참여당과의 통합내지는 연대를 전제로 한 협상테이블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그들 전가의 보도인.. 그 반성드립을 빼놓지 않을거야.. 아마도 그들이 요구하는 반성은 이런거겠지.. 잠실운동장 서너배만한 공간에 진보신당 애덜 우루루 한쪽에 서고.. 다른 한쪽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애덜이 우루루 선 상태에서 진보신당 애덜한테 무릎 꿇고 머리를 땅에 짖이기면서 우리가 모두 잘못했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으며 니덜이 모두 옳으니 우리를 제발 용서해다오.. 라고 울부짖으며 매달리는.. 그런 반성을 요구할거야.. 그것은 아마도 진보신당의 그 잘난 이론가와 현장실천가들에게 그들이 그렇게도 믿는 이상의 사회를 포기하고 이명박의 똥꼬를 빨아라 라고 하는 것과 같겠지.. 즉,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는거야..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주장을 하고자 해.. 진보신당 독자파는 그냥 놔두자고.. 놔두고 우리끼리.. 서로 부틍켜 안고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한국말을 하면 한국말로 알아듣는.. 그런 부류들과 우선 연대, 통합을 진행하자고.. 알아듣지도 못할 외계어로 떠드는 진보꼴통들이나 민주당의 수구꼴통들을 제외하고.. 말귀라도 알아듣는 부류들과 먼저 진행하고 진도 나가자고..
그들은 그들의 길을 가라고 놔두자고.. 알아서 살게.. 쫒아오면 받아주고.. 아니면 그냥.. 뒤지게.. 놔두자고..
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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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