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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 성명>
4.2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국민참여당의 긴급 제안
국민참여당은 야권연대 협상에서 김해을 후보 단일화의 방식으로 민주당이 주장해온 소위 ‘국민참여경선’안의 심각한 문제점을 누차 지적한 바 있다. 민주당안은 양 정당이 자기당의 후보를 지지할 유권자들을 모집하고 투표소를 만들어 현장투표로 후보를 선정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정당의 조직 동원력으로 후보를 결정짓는 동원 선거를 하자는 것으로, 금품선거와 불법선거를 부르는 위험한 방안이다. 자칫하면 경쟁력이 없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런데도 시민단체는 김해을 단일후보 결정방법으로 민주당의 경선방안을 50% 받아들였다. 게다가 분당을 국회의원과 강원도지사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하자는 방안을 내놓았다. 우리는 시민단체들이 그동안 야권연대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시민단체의 중재안이 각 지역의 야권단일후보 선정과 관련하여 합리성과 균형을 갖추지 못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참여당은 4.27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승리해야 한다는 대의를 버릴 수 없다. 그래서 ‘국민참여당이 국민참여경선을 반대한다’, ‘국민참여당만이 자신의 이익을 고집해서 협상을 결렬시키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부당한 공격을 인내해 왔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 국민참여당은 3월 25일 아침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큰 틀에서 시민단체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다만 다음 두 가지 문제의 해결책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두고자 한다.
1. 우리는 공정하고 깨끗한 국민참여경선을 지지한다. 돈선거, 불법선거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장투표방식은 안 된다. 당의 조직 동원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의 의사가 올바르게 반영되는 국민참여경선 방안, 그리고 돈 선거와 불법선거를 차단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국민참여경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
2. 분당을 선거는 원칙적으로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후보를 단일화해야 할 것이나, 민주당이 제1 야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그 누가 보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협상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할 수 있다.
위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야4당이 즉각 협의를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
2011년 3월 25일
국민참여당 최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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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