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는 꽤 되었지만 처음 글을 써 본다 늦은 가입 인사라 해도 좋다 뭐, 좋은 글이 되었으면 하지만 그건 욕심이겠고.... 악평이나 받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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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게 그런 것 같다 안정된 상황이면 상황을 넘어서고(욕심부린다) 각박한 상황이면 상황에 얽매인다(생존이 최우선이 된다)
그런데 이게 결국 뜻을 못 이루고 패배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살 길은 안정된 상황일수록 상황을 잘 살피고 각박한 상황일수록 상황을 넘어서고자 하는 데 있다 (뭐도 아닌 말 괜히 잘난체하는 것 같긴 하다 -_-)
지금 참여당도 그렇다고 본다 상황은 각박하기 그지없다 민주당은 끊임없이 술수로 몰아붙이고 시민단체라는 심판관도 민주당편이다
그나마 진지가 되던 서프도 저 모양이고 참여당이 있다는 사실조차 국민들은 잘 모른다 안다고 해도 "유시민당"으로만 느껴질 뿐이다 (유시민당으로 알려지는 건 당장은 도움이 되지만 길게는 결코 도움이 안되고 유시민에게도 해롭다 국민들은 1인당을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문국현을 봐라)
김해 을도 그렇다 김해 을의 구체적 정황은 잘 모르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분명한 것 같다 국민경선에 져도 좋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경선에 져서 본선에 나가지도 못하면 참여당은 명재경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숨이 끊어지지는 않는다 벌써 당원이 5만이다(아닌가-_-)
크게 보고 상황을 넘어서고자 해야 한다
어차피 아직 참여당도 잘 모르는 사람들을 경선 마당으로 끌어들일 수는 없다 대신 참여당은 새롭고 정의롭다는 것을 선전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김해 을 선거에 임해야 한다 생활 정치, 즐거운 정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정치라는 참여당의 색채를 더 분명하게 하는 것밖에 없다
상황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민주당의 위선을 지적하기는 해야 하지만 민주당을 바꾸는 것이 참여당의 본질은 아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끌고 일깨우는 것이 참여당의 본질이 되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민주당을 넘어서게 해야 한다
"억울하지만 따르겠다"-->상황에 얽매이는 것이다 "흔쾌히 따르겠다"-->억울하더라도 이것이 크게 보는 것이다
작지만 대인배처럼 행동해야 국민들이 기대할 수 있다 민주당처럼 크지만 소인배처럼 행동하면 국민들이 기대할 공간이 없다
상황을 정확히 알리되 당당해야 하고 이번 선거에서 최소한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최소한의 것만으로도 일단은 만족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국민들이 참여할 공간이 넓어진다
그런 점에서 오늘 유시민의 인터뷰는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비용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소심해 보이고 기대할 공간을 없애는 것이다 억울하다는 느낌이 앞서서 당당해 보이지는 않는다
당장 1석이 중요하지만 저 놈들 뭔가 다르네 하는 인식이 김해 을에서라도 쌓이면 그것으로라도 만족해야 한다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느슨하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사실 얼마나 절박한가)
그것이 선거를 취재하는 언론의 시선을 바꾸는 일도 된다
동정 받는 당이 아니라 대인 같은 당을 만들자 그리고 정말 대인당이 되자 그래야 국민들도 기대하고 참여할 수 있다
위기가 와도 신명나게 움직인다 그게 개미의 힘이다.풀이 죽거나 그러지않는다...위기일때 더 강해진다...민주당이 주장하는 경선이 얼마나 구태인가는 알려져아 한다고 본다..민주당이 이것을 요구했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한게 아니라 작은 정당에겐 부담스런 것이며 아름다운 경선이 될수없다는 것을 언급했다고 본다. 유시민은 늘 손학규 대표 나오면 돕는다고 해왔고 오늘 인터뷰에서도 그것을 밝혔다. 더 기쁘게 돕기 위해서 경선인단 방법에서 결단을 내려달라는 주문과 함께...이 인터뷰가 동정심을 바라는 인터뷰라고 느껴지나? 상당히 절제된 감정으로 한것이라 봤는데...흠...
이미 큰 틀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경선안을 다 받아들였다. 경선인단 모집방법에서 다양한 김해시민들의 의사를 물을수있는 방법을 참여당은 말하고 민주당은 무조건 많이 모으는것을 주장한다고 각 양당의 주장이 어떻게 다른지 보였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서 민주당의 주장을 수용하지않았다고 소인배 스럽다고 본다면 참여당에게 군자가 되고 군자처럼 행동하라는 주문인데..정당은 어떤 상황엥서도 존재감을 줄수있어야 한다고 본다. 존재감을 주는 방법이 이것이 유일한게 아니다. 참여당은 손학규 지사출마에 대해서 결단을 존중하는 성명서를 냈다. 손대표의 결단을 바라면서 이건 충분히 대인배 같은 행동이 아닌지...고개를 숙이고 무조건 양보하는것고 무조건 수용하는게 대인배가 되는 것이라 보지않는다. 적어도 참여당이 민주당의 들러리가 되는 모양새가 되서는 아무런 존재감도 줄수없다. 때론 군자처럼 때론 전략도 쓰고 그렇게 나가야 한다. 늘 군자같은 늘 대인배 같은 사람이 존중받을것같은가? 대중에게 존재감을 주지못하는 정치인과 정당은 각인되지않는다. 이번 김해선거가 진다해도 민주당의 무리수가 어떤것인지 제대로 알리고 국민들의 여론으로 검열되어야 한다고 본다. 일단 너무 피곤해 보이셔서 그런점이 있다. 되도록 감정을 드러내지않고 절제된 인터뷰를 하실려고 하신것 같았다.
전체적인 방향이 나쁜것은 하나도 없다 이길이 바른길이다
그러나 그것도 김해을을 이겨서 정당번호를 받아야만이 가능한이야기다
정당번호도 못받고 6번 7번 이런번호로는 담총선에 희망이 없다
참여당관계자나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참여당을 찾아서 찍지만 일반인들은 다르다
특히나 고연령층들은 더더욱 그렇다
큰그림도 좋지만 절대명제 김해을에서 승리해서 정당번호를 받아야만 다른 모든게 가능해진다
총선 대선 모두가 정당번호로 귀결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번 재보선 김해을은 절체절명의 기회다
지금 민주당이 땡깡 부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의 경쟁상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참여당 어떻하든지 밟아놔야할 방법은 바로 김해을선거구가
핵심 키포인트가 되겠다
그러므로 저지랄을 하는것이다 현재의 서프사태도 그런 맥락의 일환이라고본다
김해을 당락의 키포인트인 서프에서 유빠들의 축출은 민주당이 노리는 참여당 죽이기의 출발점이라고 본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