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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다리미의 글과 딸린 댓글들을 보고...그냥 내 생각. 댓글로 달기도 뭐해서.
1. 측은지심 맹자의 측은지심은 우물에 빠진 아이를 보면 인간이라면 누구든 가심이 아프다는 얘기. 이 말이 우물에 빠진 아이를 보면 걔를 구하겠다고 니도 덩달아 우물 뛰어들라는 말이 아님. 그런 '적극적' 액션은 내새끼가 빠졌을 때나 나오는 거고. 사실 이게 맞잖아? 이럴 때는 물불 안가리고 저절로...
모든 인류를 공평히 사랑해라... 묵자가 이 소리 했다가 맹자한테 졸라 까임. 예수믿는 서양이 모든 인류를 공평히 사랑하드나? 공평히 착취하드만. 당위나 가치를 요구하기 전에 본성이 뭔지 부터 알고 시작하자고... 극단적 이기주의나 인류애적 사랑이나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는.
나는 이수현이는 그냥 그런갑다... 나는 그런 용기없음. 그게 쪽팔린 것도 아니고... 그런 용기를 숭배할 필요도 없음. 누구든 자기 새끼가 다치면 자기 목숨을 던지는게 부모임. 없던 용기가 그때는 생겨.
이번에 일본에서 수만명이 죽은 건 정말 안됐지. 근데 기부는 오바도 한참 오바. 마음이 동해서 한두푼 내겠다는 사람이야 뭐.. 그런 갑다.
2. 김장훈 세금은 내나? 나는 김장훈이 지금껏 세금낼 것 다 내고 남은 돈으로 기부해왔다고 하면 그를 나의 영원한 사표로 삼을 것. 아니면 조세 시스템 파괴자로 간주.
3. 기부 이 기부라는게... 서양에서 건너온 봉건적 악습인데... 착한 일을 해도 알고 해야. 세전기부냐... 세후기부냐... 기부금을 세금공제를 해주는게 맞냐 아닌게 맞냐... 여기 답이 있음.
쥐박이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음. 환원. 환원? 맞아? 쥐박이 재산이 재단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세금 한푼 내든가? 결국 핵심은 국가적으로 공적으로 집행해야 할 부의 사적 집행임. 김장훈의 기부나 쥐박이의 사회환원이나... 내가 기부한 돈이 어케 쓰이는지 적극적으로 확인하겠다...이게 결국 무슨무슨 재단이 되는 것임.
부의 공적 행사가 충실했던 시기가 조선전기, 망가졌던 시기가 후기. 뭔 넘의 서원이 그리 늘어나서...뭔 삥을 그리 뜯어대는지... 세계최초의 단단한 중앙집권적 행정국가가 봉건국가로 퇴보. 재정파탄. 나중에 군바리 월급도 못주니... 임오군란.
포인뜨는...
세금은 제대로 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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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