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선협상대표의 '고발'과 이백만대변인의 '항전성명'을 보니 기분 베리나이스다.
참여당으로서도 그냥 양보만 할 수 없는 것은 여기 맥없이 민주당에 투항해버리면, 총선이나 대선이 문제가 아니라, 당 자체의 하부조직이 그대로 무너져버린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참여당의 지도부는 눈치볼일 꽤 있겠지만, 나의 판단으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참여당 3당이 분당을과 김해을에서 모두 후보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럴 경우에도 이종웅과 이봉수 두 후보의 승리는 '당연'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 조건에서의 승리는 적의 대군을 꺾어내는 적벽대전 혹은 명량대첩같은 결과를 산출하리라고 본다.
백번양보해서 2군데서 다 지면 ? 이 경우에도 얻는 부수입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첫째, 민주당이 참여당 없이 '패배'한다는 점을 '진실로' 인식하게 된다. 둘째, 한나라당이 과감한 '분당'의 결심을 하는데을 큰 도움을 준다는 점. 셋째,1년짜리 국회의원 내주고,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협상고지를 점령한다는 점 네째,무엇보다도 참여당의 하부조직을 '정당'답게 구축한다는 점.
이번에는 참여당 지도부가 뻘짓할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다만 승리의 공식에만 집착하지 말고, 패배가 가져올 유익도 생각해야한다.
거두절미하고, 참여당지도부는 흘들리지말고 협상안을 무조건 관철하라 ! 당원과 국민들에게 참여당의 '뽄때'를 보여줘라 ! 그게 승리의 원동력이고, 통합의 토대고, 총선과 대선의 전략이다 !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