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사랑한다면 동성결혼에서의 세금혜택을 요구하지 않으면 된다.
http://www.nemopan.com/3409567 국내의 동성결혼 합법화 이슈 역시 결국 근본을 파고들면 세금임.
세금혜택없는 동성결혼 받아들일거냐..
이러면 게이들이 받아들일까? 아님 그런 합법화는 필요없다 할까?
뭐 자기들 끼리 알아서 교통정리하겠지.
동성애 자체는 공공연히 비난할 문제는 아니다. 탄압해서도 안된다.
각자 자기가 살고 싶은 방식대로 사는 것이니.
밥솥/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 결혼 합법화를 요구한다는 니 견해에 대해
왈가왈부하진 않겠다. 솔직히 내가 그들을 대변할 만큼 그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고...
다만, 개인적으로 내 견해는 동성결혼 합법화 요구에서 세금 문제는
이들이 사회나 국가로부터 받는 여러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몸부림중 하나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니 견해에는 반대한다.
그리고 편견에 관해서는... 동성애자들의 본성 만큼 이성애자들의 동성애에 대한 혐오도 본성적일 수 있다.
이건 틀리냐 '다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다르다'라도 어쩔 수 없다고.
그 본성을 바꾸려는 시도, 가르치려는 시도는 동성애자를 이성애자로 바꾸려는 시도 만큼이나 오만한 것이다.
단 이성애자들의 그런 본성 때문에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차별을 합리화 해서는 안된다.
그럼 세금문제는 뭐냐...
이성결혼커플은 가족을 이루고 2세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남녀, 음양의 결합이어야 2세가 생산되고 이것이 사회적 국가적 공헌이다.
그리고 그 남녀의 결합의 영속적으로 결합시켜주는 매개체 자체가 또 그 2세들이다.
동성커플은 그런 사회적, 국가적 공헌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니 동성커플도 세금혜택 달라는 것은 무임승차를 요구하는 것 뿐이다.
이건 차별과는 다른 문제다.
동성결혼이 이성결혼처럼 사회적 국가적으로 권장해야 할 그 무엇인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결혼을 인정해 주는 것이 그들의 취향이든 운명이든 뭐든간에 그들을 그 자체로 동등한 인간으로 인정한다는 거다. 이 정도면 족하지 아니한가?
거기에 세금혜택까지 요구한다면 세금혜택의 취지를 모르고 적절한 선을 넘는 것이라 본다.
만사 족함을 모르면 역풍을 만나더라.
내 오해가 진짜 오해면 오히려 다행이다.
아.. 여기서 족함이란 결혼문제/세금문제에 한정해 말하는 거다.
기타 사회적, 제도적 차별은 당연히 시정되어야 한다.
밥솥 / 일단 의견에 상당히 공감한다.
다만 세금문제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본다면.
출산만이 차세대 생산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는 데에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결혼하고도 출산을 안하는 부부도 있다. 못하는 부부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세금공제를 받는다.
반면 동성커플이 입양을 통해 아이를 키울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를 세금문제로만 제한해서 보는 것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댄최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우리 사회의 편견과 맞서는 한 인간의 고민과 그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솔직히 나도 니 말처럼 본능같은 혐오가 있지만
댄최는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다도 더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단 생각이다.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았다.
이성커플은 출산을 하려고, 아이를 키우려고 결혼한다. 그런 전제로.
그래서 국가적 장려대상이다.
그런 관점에서 판단하면 될거다.
이성커플이 입양을 할 수도 있다.
그럼 어떤 혜택을 받을까? 나는 구체적으로는 모른다.
어쨋든 동성커플의 입양시에도 동등한 적용을 해주면 된다.
댄최가 훌륭한 생각을 가진 젊은이라면 그건 당근 칭찬받아야 하며...
단, 그건 댄최의 성정체성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본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