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을, 이명박이 챙기고 있다.
- 패배는 레임덕 가속화 -
출처: 경향신문, 2011-04-03
...이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며 분당을 선거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안 대표와의 청와대 정례회동에서 분당을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필승카드를 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곳 성적표가 안 대표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도 지적했다는 전언이다. 여권에선 안 대표가 이후 줄곧 집착했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카드를 의미한 것으로 봤다. 그러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고 정 위원장이 끝내 고사하면서 이 카드는 불발됐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달 31일 분당을 출신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차출론까지 급하게 고개를 들었다. 청와대에선 회의적 시각이 분출했고, 이 대통령도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보선 원인 제공자가 재출마할 경우 불러올 역풍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소집에 앞서 안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원칙대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임태희 카드는 무산됐다. 이 대통령이 안 대표를 원격조종하며 분당을을 직접 챙기는 이유는 이곳에서 지면 레임덕 가속화를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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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손학규와 그 똘마니들이 이런 사정을 알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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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