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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꼬라지가 개판이 되고 치안이 개판이 되면 흑인들은 약탈부터 한다. 왜냐면 흑인들은 조상때 부터 노예들이기 때문이다. 그 노예 근성이 골수에 박혀있기 때문에 저항아니면 굴종 둘 중 하나다. 약탈도 저항이다. 난리통에 물자가 눈에 보이면 약탈부터 것도 저항의 표현이며 삶의 방식이다. 결국 저항이라는 것이 그 수준이다. 주인의식이 없고 대안이 없다. 잘 해봐야 반란 뿐이다. 스파르타쿠스처럼... 노예들에게 최고 기대치는 '반란'이다. 그런 흑인 문화로 부터 시작된 것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범람하는 미국대중음악이다. 힙합이나 록을 좋아해도 이런 배경은 알고 좋아하자는 얘기다.
일본을 소국이라 하는데 땅덩이나 머릿수로만 따지면 한국보다 대국이다. 근데 걔네들은 거시적인 분석판단력이 떨어진다. 무슨 분야든 미시분석은 세계최고수준이다. 로마사의 디테일에 졸라 파고든 시오노 나나미같은 능력자들이 각분야에 즐비하다. 거기까지다. 우동 전문가는 우동만 졸라게 맛있게 만들면 된다. 일본의 정체성이 '봉건'이기 때문이다. 노예사회는 노예는 일만하다 죽으면 되고, 봉건사회 장인들은 자기 분야만 파고들면 된다. 전체적인 그림을 큰틀에서 파악하는... 즉 머리를 굴려도 저 위에 꼭대기에서 굴리는 그런 능력이 거세된 사회다. 봉건주의 사회는 농노들은 그래도 노예사회보다는 자유로움이 있기 때문에 영주들이 얘네들을 컨트롤하는 방식을 고안해 내야 한다. 그게 '이지메'다. 소수의 '이지메'대상을 설정해서 븅신을 만들어 버리고, 니들도 잘못하면 저리된다고 압박한다. 일본의 질서의식은 선진시민의식으로 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이지메에 대한 자기보호기제이다. 그러니 질서를 지키는 건 좋은데 일본에 감동 받을 필요는 없다. 지진/쓰나미 후 6일 동안 비상식량 지급이 안되도 정부에 제대로 항의를 못하는게 일본국민성이다. 그 상황에선 들불처럼 일어나야지.
노예나 봉건농노가 의병이란 개념이 있을 수 없다. 노예는 반란이나 하고 약탈이나 하고... 봉건농노들은 굶어 죽어도 찍소리 못하고, 가미가재 등 떠밀어도 찍소리 못하고... 내가 주인이란 의식이 있어야 비로소 의병이란 개념이 가능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가 수도를 버리고 튀었는데... 지방의 농민들은 의병을 일으켰다. 여기서 의병추진주도세력인 선비계층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거기 호응한 농민들의 취지는 왜놈들로 부터 내 땅을 지켜야 한다는 거다. 주인의식이 있으면 설사 임금이 찌질해도 그렇게 백성들이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일어난다. 농노들은 새로운 주인이 바뀌면 그만이고... 노예들은 그 와중에 약탈꺼리나 두리번거리고.. 그러니 역설적으로 의병을 가능케한 조선의 물적토대와 사회구조는 제대로 평가 받아야 한다. 조선시대를 앞장서서 비하는 것이 알고 보면 친일이다.
서양의 주인의식은 좀 다르다. '주인-노예' 관계로서의 착취적 주인의식이다. 우리는 공동체적 주인의식이라 보면 된다. 그러니 의병도 가능하고, 광주항쟁 와중에서의 질서도 가능하고, IMF 때의 단결과 자제, 유조선 빵구나던 사태에서 전국민적 자원봉사가 가능 했던거다. 내 나라를 지켜야 되거덩.
문제는 제행무상...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신자유주의가 진행될 수록 대한민국 국민들의 주인의식은 점점 엷어질 수 밖에 없다. 이게 국민 대다수가 점점 농노나 노예수준으로 추락하는 것을 의미하거덩. 자기 것이 없으면 정신이 타락한다. 자기 것이 너무 많아도 타락하고... 그니까 신자유주의 시대는 극소수 수혜자와 대다수 피해자가 같이 타락하는 것이다.
10년 뒤에 과연 의병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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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