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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민란에 대해.
솔까말 스날퍼는 정가 내외각의 많은 인사들을 알고 있고, 그들로부터 얻는 현장감있는 정보들이 많을 것이라 본다. 또, 기록(출판)을 위해 많은 자료들을 모으고 있으니 그의 말을 좀 주의 깊게 듣고 있다.
나? 내가 멀 알겠나. 그저 온라인에서 글 동냥이나 받는 주제가.
근데, 스날퍼가 어제 백만민란(이하 '민란'이라 하께)에 날린 펀치는 초금 의아하다. 나 민란 회원 아니다. 나? 참여당 주권당원이다.
내가 민란에 가입하지 않은 것은 첫째, 참여당원 역할도 제대로 하기 힘든데 먼 오지랍을 또 떨겠는가 하는 것이었고, 둘째, 민란의 성공에 좀 회의적이었기 때문이다. 간단하지? 나 민란의 순수성(문성근의 진심)에 대해서는 예나 지굼이나 의심하지 않아. 그 점에 대해서는 스날퍼랑 같네. 근데, "단일정당의 미몽에서 깨어나자"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난 그들이 그런 꿈을 갖는 거 괜차나, 되면 좋지 머.
스날퍼가 예로 들었듯 우리 역사에서 단일정당 이거 성사된 적 없고, 지굼도 회의적인 거 맞아. 근데, '민란' 한다자나. 민란은 말 그대로 기존의 지형을 전복하는 거야. 그 힘은 어디서 나와? 그건 한 마디로 쪽수에서 나오는 거야. 그래서 100만 모은다자나.
진짜 100만이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참여당원의 20배? 유령당원들 뺀 민주당원보다도 어마어마하게 많지? 이 사람들이 진짜로 움직이면? 진짜 민란 일어나쥐! 민주당에 죄다 당원으로 가입해서 모든 선거에 영향력 행사해봐? 어찌될까? 민주당 싹 바꿀 수 있어. 참여당은? 민노? 진신? 죄다 다 바꿀 수 있어. 이들이 니네 다 합쳐!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면, 진짜 민란 일어난다 이거지.
근데, 난 회의적이라고 했지 아마? 민란이 얼마 전에 10만을 돌파했지. 졸라 츄카한다. 그러나, 난 아직도 민란의 능력을 믿지 못한다. 솔까말 10만이란 수치에 들가있는 수많은 허수를 생각한다 이거다. 민란 일으키는데 100만까지 가면야 얼마나 좋겠냐만, 10만이라도 할려면 민란 한다. 10만 이끌고 민주당 함 까러 가봐? 어찌될까? 하지만, 10만이란 숫자가 한 천명의 호미와 낫 든 농민군과 9만9천의 연도에 늘어선 박수부대로 이뤄졌다면? 머 간단히 캐븅신 소리 듣고 진압당하겠지.
4월 3일날 민란이 시위 좀 해보겠다고 "4·3 정당올레~~" 하고 댕겼지 아마. 민주당에 먼저 가서 "야! 민주당 합쳐!" 소리도 질렀어. 근데, 사진 보니깐 정똥부터 이인영쉑까지 다 웃고 사진 찍었어. 그거 보고 스날퍼는 저 쉑들이 민란의 배후다~ 이런 취지로 사진을 올린 거라고 봐. 물론, 대부분의 논리는 "단일정당의 미몽에서 께어나자" 였지만.
민란 스스로 이렇게 자랑질을 하더라. "100년만의 추위라는 겨울을 뚫고 10만을 모아 1000여 명이 넘는 국민의 명령 전국 회원들이 모여...(중략)....... 우리 이깁니다."
흙..... 역쉬 내 예상이 맞았어.... 10만 민란은 없고, 1천 민란..... 내가 민란에 회의적인 이유가 바로 저거지. 허수! 민란 회원들 중에 정말 제대로 된(민란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질적 민란을 도모할 행동력을 가진) 회원들이 얼마나 있을까에 처음부터 난 회의적이었단 말이쥐. 그런 사람들을 모을 능력이 민란에 있을까에 회의적이었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스날퍼는 민주당과 민란을 깊이 연결시켜 보는 모양이지만, 난 그렇진 않아. 다만, 민주당 넘들은 틀림없이 어째어째 이용가치를 타진해보고 있겠지만. 이 점에 대해 울 참여당 진영이 주의깊게 살피기는 해야 겠다만, 우리가 저넘들 한 이불 덮었어! 일케 건너 뛰는게 옳을까? 김해을에 대한 민주당의 폭거에 민란이 발언 안했다고 말야. 난 저들은 지굼 내공을 키우기 위해 묵언수행중이라고 봐. 말을 아낀다는 거쥐. 아직 힘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고, 자칫 힘도 없으면서 나섰다가 똥 될 수 있으니 말야.
꿈이라도 꾸게 하자. 조기숙, 최민희, 문성근. 난 이들의 순수성은 아직 믿는다. 저들과도 벌써 헤어지긴 좀 그래.
원래 글 못쓰면 일케 길어지는 거야. 한 마디로 요약하께.
스날퍼 너 쩜 감정 들가서 시야가 좁아졌어. 이성 쫌만 업!
스날퍼 고생많. 졸라 존경해. (조낸 소심모드.....)
PS> 아래는 민란 제안자나 이후 참여그룹야. 이걸 봐도 울 참여당 사람들은 민란에 글케 적극적이지 않기는 하다. 머 나부터 그러니.
[ 초기 제안자그룹 ]
고종석(음악잡지 편집장), 김동민(교수), 김두수(사회디자인연구소 상임이사), 김만종(백원우팬클럽짱), 김성례(안희정 아나요 회원), 김수련, 김연곤, 김용기(교수), 김용우(펀드매니저), 김은경(참여정부 청와대 지속가능발전 비서관), 김창덕(시민주권 운영자), 김창훈(다음 노사모 회원), 김창호(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 김태연(목사/블로거), 문성근(영화배우), 박광식, 박미영, 박용기(진알시 활동가), 박정화, 박주은, 박진호, 방승환(진알시 활동가), 백현주(삼국카페 회원), 설길주, 손지현, 손한민(대학생), 송태호(수의사), 신도희(회사원), 신상철(서프라이즈 대표), 신정웅(시민악대), 신해철(가수), 양경숙(방송인), 엄호정(스타일리스트), 여균동(영화감독), 오승주(진알시 활동가), 오제이(회사원), 오태호(민주전역시민회 운영자), 윤승용(전 홍보수석), 이동희(홍보기획자), 이루니(DJ Road 회원), 이민원(광주대 교수), 이명수, 이상묵, 이성필, 이수용, 이승은(다음 노사모 회원), 이양호, 이주영(방송작가), 이준동(영화제작자), 임수경(방송인), 정동혁(파주촛불회원), 정인섭, 정지영(영화감독), 정철(광고전문가), 조규태(행동하는 언론소비자 연대 회원), 조기숙(이화여대 교수), 최경룡, 최교진(대전충남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최민희(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최우석(성남촛불회원), 탁현민(공연연출가), 한상명(회사원), 한성희(안티조선사이트 조폐공사 사장), 한종수(시민광장 회원)
크흐~~ 다 고만고만 하네.
[ 민주당 ]
김근태 고문, 박주선 최고위원, 이인영 최고위원, 천정배 최고위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광재 강원도지사, 김진애 의원, 박우순 의원, 원혜영 의원, 조경태 의원, 최문순 의원 , 최종원 의원, 홍영표 의원
김덕규 전의원, 김정길 부산시장후보, 문병호 인천시당위원장, 유인태 전의원, 임종석 전의원, 백두현 경남도당위원장,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윤봉근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허후~ 인영아. 너 고대 똘마니들 댈꼬 왕자짓 하는 거 인제 좀 그만 해라.
[ 국민참여당 ]
정찬용 상임고문, 이백만 최고위원, 김진태 대구시당위원장, 이봉수 경남도당위원장, 서대석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열심히들 하시구랴.
[ 창조한국당 ]
김서진 전최고위원, 김동민 전사무총장
[ 무소속 ]
김두관 경남도지사
[ 참여정부인사 ]
문재인 전비서실장, 김만복 전국정원장, 문정인 전동북아위원회 위원장, 이재용 전환경부장관, 장하진 전여성부장관, 허성관 전행자부장관, 이호철 전국정상황실장, 전해철 전민정수석
나의 동지 문재인!
[ 시민사회 ]
오성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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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