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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의 좋은 글 잘 봤다..강추한다...
그런데, 니가 분석한 글에 조금 더 보충설명?..내지는 조금은 상이한 내 생각을 말해보고자 한다.
우선, 손학규가 정의로운 길로 왔다는데에 우선 100원은 건다...
그런데 그가 니가 이야기 했듯이 앞으로도 정의로운 길을 갈 것인지에 대하여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지금 민주당의 대표인 입장에서 전혀 정의롭지 않으니 말이다.
그보다 난 손학규가 정의로운 길로 왔다기 보다는 ...
철저히 기회주의적인 속성을 가진 인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나라당에서 호의호식을 누리다가 자기계산에 맞지 않으니...앞으로도 대권을 잡을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도저히 이곳에서는 대권을 잡을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대통합신당 쪽으로 건너 온 것이다.
물론, 니가 말했듯이 양지를 택해 온 것이 아닌 것 정도른 '정의로운 결단'이라고는 할 수 있다. 물론.
그런데..앞아 이야기 했듯이...지금 손학규대표가 민주당대표의 수장으로서 전혀 정의롭지 못하다.
그가 민주당에서 보여주는 정치적인 모습은 여전히 '기회주의적 정치적계산]만 나에게는 보일 뿐이다.
즉, 이번 분당을 선거출마 역시..한번 보자...
정운찬이 신정아사건 터지기 전에 사실상 전략공천에서 한나라당이 내세울 가장 강력한 후보자였다.
그런데..정운찬이 무너지고 나서 여론조사를 해보니 해볼만하다는 '정치적계산'이 생겼고...
갖은 연막작전을 피우다가 한나라당에서 어쩔 수 없이 늙은 퇴물 강재섭으로 밖에 내세울 수 밖에
없다는 또 하나의 '정치적계산'이 나오니까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
이런 손학규대표는 의외로 상대하기가 사실 편하다...
왜?
정치적계산을 잘 하기 때문에 ...그 정치적 손익계산서를 들이 밀고..협상을 하면 의외로 잘 먹힌다.
그래서 이번 분당을이 상당히 중요하다...
솔직히 열심히 뛰고 있는 이종웅후보에게는 대단히 미안한 말이지만(정말로 피눈물나게 미안하지만)
......
분당을의 이종웅후보는 어쩌면 국민참여당의 사활을 거머쥐고 있는 가장 강력한 협상카드라는 것이다.(다시 한번 이종웅후보에게는 미안하다...)
...... ㅠ.ㅠ(사실 나도 이런 말 안하고 끝까지 가서 이종웅후보의 실제 특표율을 보고 싶다..)
오늘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며...그야말로 박빙인 것 같다...
여론조사는 이종웅후보가 사퇴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아예 포함시키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차범위내에서 손학규가 지는 것으로 나오더라
그런데 여기에 분당에 이종웅후보까 끝까지 가겠다고 버티면 손학규는 무조건 아웃이다.
물론, 손학규입장에서는 끝까지 가더라도 적지에서 분투했다는 나름의 명분을 삼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분당에서도 지고, 김해에서도 어찌됬던 김태호에게 빼앗기고, 강원도에서도 지고...순천에서는 무소속이 이기거나 민노당이 이기면?
.....
사실 손학규도 정치생명 끝난다....왜?...
사실, 그 순간 손학규는 민주당에서 바로 제명이된다...개콘버전처럼...
정동영, 정세균이 가만히 놔두겠냐?
물론, 울 유시민대표, 국민참여당도 막강한 타격을 입는다...(사실 이것도 문제지만)...
......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다...
암튼 나는 손학규는 아직 정의로운 결단을 한 것은 같지만..정의로운 행동은 실천으로 옮기고 있지 않다는 데서 스나이퍼 니가 말했듯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에 분당을,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아까전에 유시민대표가 이번주말 정도에는 김해을 단일화과정이 마무리되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는 의견을 피력해서...
이만, 그냥 생각나는대로 넋두리였다.
약속있어 분당으로 점심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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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