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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단일화 방식이 합의된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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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약 곽진업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유시민 대표, 이봉수 후보 이하 참여당 지지자들은 곽진업이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거라고 믿어.. 그게 정의고 여기 있는 우리 성향이 다 그렇잖아
그런데 말이지. 이봉수로 단일화되면 상황이 어떻게 될까?
민주당 아해들이 이봉수가 당선되기를 바랄까?
우리가 알고 있듯이 민주당 애들은 정의고 신의고 없잖아 더욱이 김해의 상징성이고 뭐고 없어, 오히려 노무현대통령님 고향에서 참여당에서 나와서 떨어지면 우리 시민형아 자연히 찌그러질 거라고 생각할거야
결국 갸들은 이봉수 후보가 낙선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는 거에 얼마안되는 내뽕 다 걸께
그래도 우리는 어쩔수 없이 상황이 반대가 되면 곽진업 밀어줘야 하는게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하고 시민형아를 지지하는 우리들의 운명인거지…
그런데 말이지 분당을 생각해보면 조금 상황이 다르다고 봐
손핵규는 출사표를 던지고부터 참여당은 완전 투명인간 취급했지.. 어제 이종웅 후보가 사퇴하면서 유대표와 함께 모조건적인 지지선언 한 것에 대한 일말의 고마움의 표시도 없잖아.
갸는 스스로가 거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여당의 무명의 정치신인하고 같은선에 서고 싶지도 않은 거야 이종웅 따위에게 고마움 표시하고 그러면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할거야
그러는 와중에도 어제 이종웅 후보가 여기 들어와서 남긴글 중 ” 니들 미워도 손대표 당선시켜줘야 돼.본선때는 분당에도 와서 똥색으로 덮어줘이~잉. 그게 참여당과 시리우스리를 진짜후원하는 길이야. “이게 우리가 응원하는 유시민의 모습이고 참여당의 모습인거지
그런데 말이지
난 이런 면 때문에 유시민을 좋아하고 참여당을 지지하지만,
난 유시민은 아니야
엊그제 조기숙교수가 남긴글 중에 ‘이번 선거는 1년짜리고 대세에 지장이 없다’는 말 부분적으로 동의하는데(물론 참여당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선거이지만) 내년총선과 대선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보면, 이번 선거에서의 민주당의 승리는 앞으로 야권연대를 더욱 힘들게 만들 가능성이 무진장 크다고 보거든..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른 정당과 균형을 유지하면서 연대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면 다른 얘기지만 결과가 좋으면 모두 지들 잘나서 된 것으로 이미 구도가 짜여져 버렸잖아.
결론적으로 난 손학규가 당선되기를 응원할 수 없어. 아니 그것보다 적극적으로 낙선운동하고 다닐거야 내가 분당을 지역유권자는 아니지만 바로 옆동네 살고 그쪽에 지인들도 상당히 있는데, 오늘부터 내가 아는 사람들 찾아 다니며 손학규 낙선운동하기로 결심했어..
이게 시민형아의 뜻이 아니란 건 잘 알지만 어쩔 수 없어 난 그냥 속좁은 유권자일 뿐이니까
마케터가 한걸레, 개마이등에 후원하는 우리모두가 병신들이라고 글올렸던데, 조중동 싫어서 했던행동이 그렇게 돌아오는거야.. 딴나라싫어서 민주당 밀어주고 병신되는 건 참지 못하겠어
(김해을의 경우는 좀 상황이 다르다고 봐 어쨌건 우리가 주장하던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하기로 하였고, 대장님 고향에서 딴나라가 당선되는 꼴은 절대 볼 수 없는 거니까..)
어쨌든.. 걍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개인적인 결심 주절거려 봤는데, 문맥이 앞뒤 안맞고 정신없어도 이해해줘 글빨이 딸려서 속에있는 생각을 다 표현 못하겠다
글잘쓰는 인간들 진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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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